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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여행/2013.09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첫번째 유럽여행 8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 인터라켄에서 베네치아로

by 푸딩s 2015. 1. 28.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넘어오기 얼마나 지쳤는지

..그 과정 사진이 하~나도 없다 ㅠㅠ 잃어버린건가..? 기억이 없다..;

 

인터라켄에서 베네치아로 한방에 오는 방법이 없다

그것도 한번 갈아타면 좋으련만.. 두번이나 갈아타야 했다

인터라켄에서 스피츠(spiez)로 20분 타고

스피츠에서 브리그(Brig)로 30분 타고

브리그에서 베네치아 산타루이스역까지.. 5시간을 더 타야한다 !!

 

가는길이 매우 험난했다..

도모도쏠라역에서 마약탐지견이 우리 반대편에 앉은 어떤 남자에게 반응을 해서

경찰들이 그 남자의 모~~든걸 훝고(?) 검사하느라(?) 시간이 지체되고

또 어디서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무려 100분이나 연착됐다;

완전 지치고 또 지침..

 

겨우 산타루이스역에 내려서 바포레토 롤링베니스 4유로+72시간 18유로해서

22유로를 주고 51번을 타고 숙소를 가려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굉장히 큰 유람선(크루즈)을 반대하는 시위때문에 ㅠㅠ

우리가 내려야 할 정류장에 정차 안한다고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가란다..

큰 캐리어 끌고.. 완전 지쳐서 구글 지도만 보고 숙소를 찾아갔다

(이래서 사진이 없지 ㅠㅠ)

 

베네치아의 첫 느낌은,

도착하자마자 바다 내음이 완전 가~득 했다!!

그것만으로도 아! 베네치아에 왔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ㅋㅋ

 

 

숙소 도착해서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준 레스토랑을 찾아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근처에 가까이 가기도전에 웨이터가 한국말 하면서 오라고 난리였다 ㅋㅋ..

 

 

 

 

맛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비쌌던 기억이..

 

 

 

그리고 숙소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잠시 좋은 자리를 잡고 앉아서

요기서 맥주 한잔 사들고 따뜻한 날씨와 바다 내음 만끽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어둑어둑하긴 했는데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그~렇게 무섭거나 위험해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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