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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여행/2015.11 대만(타이베이)

대만여행) 3일차 # 단수이(홍마오청/진리대학/담강중학교)

by 푸딩s 2016. 1. 24.

3일차 계획은 원래 시먼딩에 들렸다가 단수이를 가는거였는데

너~무나 피곤한 나머지 계획을 바꿨다!

 

단수이를 먼저 가기로 결정하고 조식먹고 조금 딩굴다가 나가기로 하고

조식먹으러 내려갔는데.. 이날의 조식도 맛있었음 ㅠㅠ

조식이란 자고로 여행에 무리가 안가게 매우 간단히 먹어야 하는 것인데 ㅋㅋㅋ

요렇게 먹고 뭔가 아쉬워서 와플 더 달래서 하나씩 더 먹었다 ㅋㅋㅋ

 

 

단수이로 출발! 하기 전 다음날 무사히 공항에 가기 위해

공항버스 1819번 타는 곳을 확인하고 출발했다.

내린 곳과 타는 곳이 다르기에 왠지 불안했음 ㅋㅋㅋ 찾기 어렵진 않았다.

처음에 공항버스 내렸던 곳에서 차 가는 방향으로 쭉쭉 올라가면 됨!

 

그리고 진짜 단수이로 출발!

 

 

단수이(淡水)는 2호선 레드라인 단수이행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된다.

40분 좀 넘게 걸렸나? 가깝다. 조금 멍때리면 도착 ㅋㅋ

단수이역 2번출구로 나가면 오른편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홍26(紅26) 버스를 타고

6개 정거장을 가서 홍마오청에서 하차해서 관람하면 된다고.. 매우.. 잘.. 조사해갔는데..

 

우리는.. 배고프니까 대왕 카스테라를 먼저 먹을까 >_<? 라고 급 계획을 변경해서...

매우 힘든 단수이 여행을 시작하고야 말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넘나 후회되는 것.. ㅠㅠ

 

 

 

 

 

 

 

 

 

라오제거리에서 대왕카스테라를 찾으러 방황하다가

많은 일본인들이 이 가게 앞에서 줄을 서서 먹길래 궁금해서 같이 섰다!

음.. 왜 섰을까.. 만두피튀김.. 15원.. 하나만 사길 잘했음..

 

어쨌든.. 동선이 꼬이는 바람에.. 단수이강 쪽으로 나왔다.

 

 

 

 

 

 

이 길로 쭉 올라가면 대왕카스테라가 짜잔- 하고 나타날 줄 알았다.

음.. 구글맵 검색을 잘못했을 줄이야 ㅠㅠ

 

 

엉겹결에 일몰을 보기로 계획한 스타벅스까지 찾아왔다.

참고로 단수이에 스타벅스가 2개인데, 역에서 가까운 스타벅스 말고 여기가 일몰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다시 정신차리고 계획을 바꿔서, 배고픔을 이겨내고 관광을 먼저 하기로 했다.

구글맵으로 다시 홍마오청을 찾아서 걷기 시작!! ㅠㅠ

 

 

 

홍마오청 (紅毛城, Fort San Domingo) 입구!

스타벅스에서 그렇게 멀진 않은데.. 가는 길에 비가 와서.. 힘들었다 ㅠㅠ

제일 기대했던 단수이인데.. 단수이 내내 비와 싸워야했다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결혼식 같은 행사를 준비하는 것 같았다

홍마오청을 다 둘러보고 나서 느낀건데, 뭔가 사랑을 이어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진짜 귀여웠던 곰돌이. 단수이 대표 캐릭터인지 홍마오청의 캐릭터인지.. 모르겠지지만

기념품 가게에서 요 아이 인형도 팔았다. 물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매했음!!

 

홍마오청은 1629년에 스페인에 의해서 최초로 건립되었고, 1642년 네덜란드의 요새로 사용되다가

나중에 영국 영사관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뭔가 이렇게 러브러브 가득하고 아기자기한 귀여움이 여기저기 숨어있었다

비가와서 넘나 지치는 바람에.. 디카 버리고 폰으로 마구 찍었다 ㅋㅋ

 

 

 

 

홍마오청 다 둘러보고 뒷문쪽으로 나오면 바로 진리대학으로 갈 수 있다. 

 

 

 

 

 

 

 

진리대학교 구경 끝!.. 존재 확인만 하고 나왔다 ㅋㅋ

1882년에 지어진 대만 최초의 대학교인데.. 단수이에서 중요한건 담강중학교니까! ㅋㅋ

정문으로 나와서 바로 왼쪽위로 쭉 걸어올라가면 담강중학교(淡江高級中學)가 나온다.

 

 

 

 

과연 담강중학교 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 무지 떨렸다.

여행오기 전부터 출입을 제한시켰다는 후기가 무지 많았고..

경비아저씨한테 담강중학교 안에 카페를 간다고 해야 신분증 맡기고

들어갈 수 있다는 후기도 보고.. 그래서 무지 걱정을 했는데....?

경비실을 바라만 봤는데 아저씨가 손으로 휙휙- 들어가랜다 ㅋㅋ 신났었음!

 

드디어 들어온 담강중학교!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무지 재미나게 보기도 했기에, 넘나 오고 싶었다!

여행오기 전, 나보다 먼저 대만여행 다녀온 친구가 가서 분명히 헷갈릴테니까

영화 다시 보고 가라고 그래도 헷갈려서 건물 찾기 힘들다고 했는데..

아닌데! 나 다 기억 하는데! 하고 다시 안보고 그냥 왔는데.. 후회했다 ㅋㅋ

기억이 안나 ㅠㅠ 어느 건물이 영화에 나왔는지 못찾겠다 ㅠㅠ

결국 학교 안에 들어와서 다른사람들이 영화 캡쳐와 함께 비교해놓은걸 보며.. 다녔다..

 

 

 

 

 

 

 

 

 

 

 

 

 

 

 

 

요기가 바로 학교 내에 있는 카페.. 인데

힘들어서 들어갈까? 했는데 후기들이 다 맛은 별로라고 해서 패스했다.

 

이제 관광 끝났으니 진짜.. 대왕카스테라 먹으러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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