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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여행/2016.11 태국(방콕)

11월의 방콕) 1일 :: 오드리 카페 (Audrey Cafe)

by 푸딩s 2016. 12. 21.

짜뚜짝 시장에서 체력이 바닥나서 

이제 우리 맛난거 먹으러 오드리카페를 가자며 신나게 향했는데..

구글지도를 아무리 봐도 아무리 돌고 돌고 또 돌아도 

지도의 위치를 보여주며 이곳저곳 이사람저사람 하다하다 무슨 호텔에까지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다들 모르는거다 ㅋㅋㅋㅋ 당황.. 완전 멘붕의 연속이었음..


어떤 현지인들은 오, 한국사람이냐며, 그럼 이쪽이라고 해서

와 역시 유명한가?^^ 했는데.. 한식전문점.. 유천식당이 나오더라.. 아이고 ㅋㅋ

그냥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음식점을 찾나보다 하고 알려주신거였음... 


망할 구글..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

https://goo.gl/maps/ECnxwGi7YjD2 이 지도에 있는 위치 절대 아니다^^

누가 분명 사람들 고생하라며 장난을 친 것 같다 ㅠㅠ

왜 지도가 틀렸다는 생각을 못하고 고생했을까.. 넘나 후회되는 것!

그리고 한번 더 확인하지 않았을까.. 내 잘못임 ㅋㅋㅋㅋㅋㅋ


오드리카페고 뭐고 아무데나 들어가려다가 정신차리고 

다시 제대로 검색해서.. 눈에 보이는 툭툭이를 타고 이동했다.


오드리카페는 방콕에 몇개의 지점이 있는데 

우리는 Central Embassy 쇼핑몰 5층에 있는 지점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여기가 제일 가까웠음 ㅋㅋ)


덕분에 의도치않게 쇼핑몰 구경도 하고.. 뭐.. 고생한건 다 미화되니까 ㅋㅋ 




5층에 위치한 오드리카페, 어찌나 반갑던지..

이 쇼핑몰 자체가 굉장히 깔끔하고 명품 브랜드도 많고, 뭐 그랬다.



종업원이 좀 불친절했던게 함정.

창가쪽에 자리가 많았는데 우리를 어디 구석에 앉히려고 하길래,

여기 앉겠다고 말하니까 표정이 완전 구겨졌음.. 쳇..




그래도 창가에 꼭 앉아서 먹었다!! ㅋㅋ

종업원이 좀 불친절하면 어떠리.. 오드리카페는 정말 최고인데 ㅠㅠ



풀이 먹고 싶어서 주문한, 연어 샐러드. 맛있었고!!



정말 궁금했던, 똠양꿍 피자.

와 ㅋㅋ 생각했던 것 보다 되게 맛있었다. 똠양꿍 피자라니..

근데 되게 작았음.. 혹시나 다 못먹을까 걱정했던게 민망해졌다 ㅋㅋ

다음에 방콕에 또 가게되면 또 다시 먹으러 올거다!! 짱맛남 ㅠㅠ 



두 잔의 음료를 주문했는데, 친구가 고른 분홍색 저 아이는 그저 그랬고.. 

저거.. 라임 아이스 블렌디드 ㅠㅠ 진짜 최고로 맛있다 ㅠㅠㅠㅠㅠㅠ 

진지하게 똑같은거 한잔 더 시킬까 고민했다 ㅋㅋ

정말 맛있다. 추천. 또 추천 ㅋㅋ 



그리고 이 카페에 온 목적. 

차이티 크레이프 케이크 ㅋㅋㅋ 역시나 유명하더라니, 맛있다!!

오드리카페 한 곳에서 식사와 디저트까지 모두 해결ㅋㅋㅋ 



그리고 진짜 또 강추천 ㅠㅠ Glazy Glam.

어쩜 이렇게 맛있지.. 달달하니 정말 너무 맛있었다 ㅋㅋ

얘도 내가 골랐는데 친구가 어쩜 이렇게 오늘따라 선택을 잘하냐며 칭찬했음!

넘나 맛난 것.. 

시간적 여유만 조금 더 있었으면 우리는 아마 오드리카페를 또 왔을거다 ㅋㅋ



그리고 친구가 고른 카페라떼, 맛있지만 다른게 더 맛나서.. 또르르..



카드로 결제했고, 역시나 저렇게 많이 주문했는데도 1188바트라니 ㅋㅋ

약 4만원 가량 나온거다. 방콕은 정말 사랑이다 ㅋㅋ



배불배불 먹고 나와서 아주 잠시 쇼핑몰 구경을 했다.

스타벅스도 잠시 들어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햄리스 ㅠㅠㅠㅠ



런던에 다녀온 이후로, 프라하에서 만났고

또 다시 방콕에서 만난 햄리스.


우리나라에도 햄리스가 생기면 좋겠..지만.... 초딩의 천국이 되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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