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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8) 뮤지컬 - 지킬 앤 하이드

푸딩s 2025. 10. 11. 05:08


홍광호 린아 손지수 김봉환 이희정
강상범 정재희 제병진 이형준 김이삭 장동혁
이호진 지원선 최훈호 변형범 정태진 최지혜
유지은 박규연 정수민 이가은 김지훈 제진빈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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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길었던.. 너무 너무 너무 길었던..
제발 빨리 끝나라고 기도했던 그 막공이 왔다.

손엠마 오랜만이었는데 그래도.. 나아지긴 했더라
그리고 홍이 걱정없이(?) 시원하게 지르고
그 성량 다 받아주는 손엠마라서 텍미 너무 만족스러웠어

레드랫에서 얼굴아직남아있는지봐줄래요~ 하는데
'네... 음.... ................. ... 남아있어요'
이 긴 정적 뭔데여 ㅋㅋㅋ 순간 어?당황했고
지킬 찾아온 린루시가
뒤늦게 기억해내니까 긴장풀려서 가슴 쓸어내리면서
휴~ 하는데 ㅋㅋ 정말.. 제일 귀여운 루시같아🥹

사골 진짜 미친 거 아니었을까
막공에 모든 힘을 다 쏟아서 제일 길게 뽑았어..
아주 제대로 우려내서 박수가 영원히 안 끝나

..그러다가 얼랍1이...
'살아있❗️>는<❗️❗️강한느>>낌<<❗️❗️❗️'
하.. 그리고 얼랍2에서 머리카락이 얼굴 완전 덮었는데
넘버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훅- 불어 넘기는데
이것도 넘 좋았음 ㅋㅋㅋㅋㅋㅋ

막공에 드디어
머더머더 칼반사 완벽하게 돌려줌

'누군가비난을비처럼>>>>퍼<<<<부!!!어!!'
엄청 높여서 부른 데다가
'결코포기못하ㅡㅡㅡㅡㅡㅡ아아리' 여기 울부짖는데
음이 무섭게도 정확해서 또 한 번 소름 끼치고(
하..

컨프롱 시작할 때 하이드가 내는 뭐랄까..
그 건방진 '쯧' 같은 괴상한 소리가 너무 좋아.
예전에 줬다뺐은 괴물 깨어나는 소리랑은 다르지만(?
진짜 너무 급하고 무섭게 몰아쳤던 컨프롱이라..
숨도 못 쉬고 입 쩍 벌리면서 보다가
'내가 너❗️ 너❗️는❗️ 나❗️❗️❗️❗️❗️'
..... 여기가 너무 너무 너무 무서웟더😱😱😱😱😱

홍 막공인데 답지 않게(? 어레인지 파티여서 당황했..
본진이 마지막에 하고 싶은 거 다〰️ 쏟아내고 가는구나 싶었다.

+

그치 막공은 말하는 ㅎㄱㅎ 보러 가는 거지(?
ㅊㅅ가 아주 길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걸 예상했는지
객석도 배우들도 앉혀줘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옹기종기 무대 계단에 앉은 배우들 귀여웠어~

ㅊㅅ가 미국만 왔다갔다하고
한남동 안 와서 삐졌다는 ㅎㄱㅎ씨,,
티 났을 텐데(? 앞으로 잘 풀어보겠다고 ㅋㅋ
그치만 화이팅콜에 "송"광호라고 해서
부들부들 화가 난 ㅎㄱㅎ 정말 귀엽다,,

앙상블 감사 인사 타임에
제일 크게 박수 치는 ㅎㄱㅎ가 너무 좋고,,
객석에서 박제요!! 하니까 박쥐 포즈 취하질 않나
개인멘트 계속 날아오니까
지금은 배우들 소감 말하는 자리니까
다 받아줄 수 없다고 객석 또 먹금 차단 ㅋㅋㅋㅋ
기존쎄홍 스토리 또 추가해버림!!

진짜 너무 고생 많았다,,
그랬던 그를 지켜보던 나도 고생이 많았고,,
쉬세요,, 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