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2) 연극 - 테베랜드

in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cast 이석준 손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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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는 보면 볼수록 더 혼란스러워..
오늘은 극 중 너무 많은 부분이 마르틴이 아닌 페데로 보여서
혼자 농구하며 s를 기다릴 마르틴이 자꾸 생각나는 거야
발작 후에 마르틴은 괜찮아진 게 맞겠지?
s의 엽서를 기다리고 있을 마르틴이 있는 게 맞겠지?

캠코더씬 감정은 진짜 갈수록 더 미친 것 같고
소누 딕션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씬에서는 흥분이 너무 컸는데
오늘은 와.. 더 좋아지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흐뭇(?

살인 재연하면서 바닥 포크로 긁는 거
발작하기 전에 철망 포크로 긁는 거 진짜 미쳐버리겠다..
포크씬은 진짜.. 앞에 있는 것 같아.. 볼 때마다 놀라는 중..
중블 왼쪽은 처음이었는데 여기서 보는 발작.. 하..
쓰러진 채로 입술까지 계속 떨리는데.. 환장 ㅠㅠㅠㅠ

그렇게 쓰러져있는 마르틴 아니 페데를 일으켜주면서
등을 토닥여주는 s들의 행동들이 너무 좋아

소누는 자꾸 s 뒤에서 동작 몰래 따라 하는데
아닌 척 표정 짓는 거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석옵 자첫한지 5년 만에 알게 된 사실(?
나 석옵 목소리 사랑하네..
그리고 테베는 대사을 버벅여도 신경이 덜 쓰여서 좋아 ㅋㅋ
아 그리고 석s가 다른 s들에 비해 되게 감정이 건조하다 보니까
뭔가 마르틴에 더 집중이 되는 느낌?

컷콜에 석옵 슛 실패하고
그거 받아서 소누가 슛 성공하고 신나서
둘이 끌어안구 들어가기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