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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소소한 관극

2024.02.24) 뮤지컬 - 일 테노레

by 푸딩s 2024. 5. 6.


in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cast 홍광호 홍지희 전재홍 최호중 브룩프린스
김준오 김수영 서재홍 맹원태 김지욱 최새봄 남궁혜인
방보용 김대식 강경현 김한비 장희원 박현선 하수연 김보미 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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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세미막 + 처음 앉은 op1열😭
정말 어떻게 이렇게까지 잘 하는지.. 내 본진 최고야🙌
음감 이슈없이 처음부터 열린 마음으로 봤으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봤을텐데.. 에휴🙈
자리 탓인지 뭔지 유독 더 강하게 내리꽂는 홍 성량에 몸이 아파 ㅋㅋㅋ

오늘 발재간은 촐싹st가 아니고
옆으로 쫙쫙 넓게 벌리면서 췄는데 이거 매번 고민하냐고 ㅋㅋ
굳이 고르자면 차라리 촐싹맞은 게 더 귀엽넴 ㅋㅋ

초고씬 둘이 앉아서 이선이가 부르는
'편히~~~ 눈 감으소서~' << 이때 목소리 너무 좋음..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고 계실 거라며
진연이에게 말하는 홍 대사톤이 부드러워서 넘 좋아 ㅠㅠ
이 씬은 홍홍페어가 제일 잘 어울리고 넘 예쁨..

춘배형 돌아왔다는 소식 전할 때 ㅇ0ㅇ 이 표정 짓는 거
진짜 너무 ㅋㅋㅋㅋㅋㅋㅋ 빙구같다고오옥 ㅋㅋ 미쳐 ㅠㅠ
홍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

마음이정하는일 넘버때 홍이랑 재홍수한이랑
목소리 합이 너무 좋은데 재홍수한 음정이 매번 아쉬워서 안타깝..

베커 선생님이 나 이선 엄마같다~ 하는 그 씬에서
아직 오페라가 뭔지 모르셔서 그러시는 거겠죠라며
부모님 얘기에 눈물 참으라 홍 목소리 떨리는 거 넘 슬픔..

쇼타임 넘버 들을 수록 진짜 좋아
'마!침!내! 됐!어!! 꿈!꿔!왔!던! 순!간!!' 특히 여기!!
홍이 꾹꾹 힘줘서 끊어서 부르는 거 진짜 너무 짜릿해

'내 꿈을 죽여주오....' 울부짖는 홍.............. ㅠㅠ
완전 젖은 물만두가 되어서 어깨 축 처져서 돌아나가는
그 홍이선의 뒷모습이 안쓰러워서 울지 않을 수가..

'눈부신 >신록이< 되어' 여기 홍 발음이 너무 좋아서 죽겠다

부민관 본 공연 때
급하게 하고 온 것처럼 엉성한 나비넥타이가 너무 슬퍼..
폭탄을 옆에 두고 떨리는 손으로 맨 거겠지 ㅠㅠ

'진연아.. (눈물 한 방울 뚝) 보고 싶었어' ㅠㅠㅠㅠㅠㅠ
보석처럼 반짝이며 떨어지던 그 눈물에 마음이 너무 아파..

노인 이선이가 유령들에게 덤덤하게 말하는 거 너무 슬퍼..
분명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왔을 거면서 ㅠㅠㅠㅠ
그리고 유령들 이야기하면서 내 쪽 봤어(? 진짜루👻

피날레에서 젊은이선으로 목소리 바뀌는 거 너무 신기해
아니 어떻게 풀 출력으로 부르면서 확 젊어지지..?
아마 물어봐도 그냥 하니까 되던데요 라고 할 본진이라 뭐🥲
그리고 '마지막~~~~~' 하고 눈 감는 거.. ㅠㅠㅠㅠㅠ
또 오열 포인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컷콜에 또 한참을 박수를 온몸으로 받아내는데...
눈시울 점점 더 붉어지는 거 봤어 ㅠㅠㅠㅠ 진짜 울겠던데 ㅠㅠ

하.. 홍이선........ 진짜 다 보여주고 싶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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