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연극 - 12인의 성난 사람들

in 민송아트홀 2관
cast A팀
김애진 박시유 남동진 신용진 김도완 황비홍 강진휘
한상훈 이종윤 홍성춘 현은영 반인환 오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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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첫공부터 볼 수 있어서 다행이야🥹

A팀의 첫공은 정말 완벽했어!
진짜 또!!! 혈압 오르는데 공연장 너무 더워서 기어 나왔넴

당신은 혼자라고..
8번 배심원을 제외한 모든 배심원이 원망하듯 쳐다보는
그 정적의 숨막힘이 진짜 이 극의 시작.

11:1로 시작한 유죄와 무죄의 의견이
만장일치로 변하는 과정이 진짜 너무 너무 재밌어
증거도 있고 목격자도 있고 그 소년이 샀다는 칼까지 있는데도
바로 전기의자로 보내질 수 있는 그 어린 소년을 위해
조금만 더 시간을 내자고 말하는 8번 배심원.

혈압 올라서 객석 누군가는 쓰러지지 않을까 싶게 만드는
3번 7번 10번 배심원은 여전히.. 연기를 쓸데없이(?) 잘하시고..

'그 애는 당신의 아들이 아니에요.'
개인적인 감정에 휘둘려 정신 못 차리는 3번 배심원을
이 한 마디로 진정시키는 8번 배심원
그리고 4번 배심원의 마지막 '살려줍시다.'

한상훈 배우는 여전히.. 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