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쉼표여행/2015.05 스페인.포르투갈

5월의 리스본) 1일 # 산티니 젤라또 - 코메르시우 광장 - 리스본 개선문 - 리스본 대성당 - 레스토랑 marisqueira

by 푸딩s 2015. 8. 30.

피노키오를 나와서 대성당을 찾으러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찾은 산티니(Santini).

1949년에 생긴 젤라또 가게인데 줄이 꽤 길어서 기대감도 높았는데..

들어가서 먼저 계산하고 차례가 되면 계산하고 받은 표를 내밀고 원하는 맛을 말하면 된다.

 

맛은.. 특별히 맛있지 않았다. 줄이 왜 이렇게 긴걸까?

로마에서 먹었던 젤라또맛을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 그냥저냥 뭐 평범한 맛.

 

 

 

다시 대성당을 찾으러 떠나는 길에 우연히 찾은! 코메르시우 광장.

대성당을 갔다가 개선문을 보려고 했는데 순서가 바뀜 ㅋㅋ

 

 

 

 

 

 

코메르시우 광장에 있는 리스본 개선문. 화려하고 멋있었다.

굉장히 넓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끌려서 광장에 앉아 한참을 구경하고 소화시켰다.

 

그리고 좀 헤매이다 찾은 리스본 대성당.

다들 찍고 온다는 트램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찍느라 시간 좀 버렸다 ㅋㅋ

그래도.. 내 사진 찍는 수준에 저정도면 굉장히 만족.. ㅋㅋㅋㅋㅋ

 

 

 

 

 

 

1755년 리스본 대지진에도 견뎌냈다던 대성당 안을 가볍게 구경하고

잠시 쉬러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나와 엘레바도르 산타 후스타를 우연히 보았다.

이날은 올라 갈 계획이 아니었기에 인증만 살짝-

 

 

 

저녁을 먹으러 카바카스를 찾았다.

한국 블로그에서 굉장히 유명하고 맛나다고 하던 카바카스.....

역시나 줄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배고파 죽을 것 같았는데 최소 2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하길래..

앞에서 10분간 앉아서 고민하다 포기하고 돌아왔다.

 

 

그래, 아무데나 땡기는 곳 들어가자 하고 걷기 시작했다.

길거리 레스토랑이 줄지어진 곳 중에 한 곳을 택해서 들어갔다.

marisqueira 라는 곳-

 

 

 

 

 

스테이크 종류 두개와 슈퍼복을 주문하고 나름 만족하며 먹었다.

워낙 지친 상태라 그런지 아무데나 들어간 것 치고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그 덕분에.. 굉장한 추억거리가 하나 생겼다.

옆 테이블에 앉은 캐나다인 훈남 2명의 유혹에 넘어가.. 영어도 못하는 주제에..

그들과 몇시간을 대화하며 돌아다니느라 여행 첫날 모든 진을 다 뺐다 ㅋㅋ

 

훠.. 카바카스 덕분에 잊지못할 추억이.. 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