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 연극 - 테베랜드

이석준 손우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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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손 첫공🏀

캠씬 진짜 너무 재밌었다.. 초연때 좋아한 석s 그대로야.
석s가 제일 잘 쓰는 정적과 그에 그대로 반응하는 손마페도!
분명 재연 연출은 그대로인데 초연 느낌을 확 받았어.
흥분해서 손이 아니라 발로 철창을 쾅!
재연 마르틴은 너무 순하다 못해 흐릿한데 여기서 초연 느낌을 받았나 싶다.
의자 집어던지는 만큼은 아니지만(?

소누가 감정이 많이 격해지면 아랫입술이 바르르 떨리는데
나는 그게 넘 좋아..((

농구용어리스트는 역시 석옵이야.. 감탄.. 🥹🥹🥹

둘다 클린하진 못했지만
그거랑 별개로 공연이 진짜 좋았어 ㅠㅠ 석손 진짜 좋다 ㅠㅠ

발작씬에서 석s 때문에 울뻔했어.. 너무 괴로워해..

포크씬에서 힘들어도 외면하지 않고 그대로 바라봐주는
석s가 좋았어. 그냥 그렇게 자신의 방식으로 위로해주는 그런 느낌..

석s는 너무도 불같이 화내면서 마르틴을 공감하고 이해를 해주는데
그게.. 오히려 이별 후에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이날은 매우 강하게 들더라. 엽서도 딱 한 번만 보내고 말 것 같아.

컷콜에 석옵이 뒤돌아서 슛 한 번에 성공했는데 소누가 더 난리난리 ㅋㅋ
환호 유도하고 바닥을 치고 붕방 뛰는데 넘 귀여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