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 길은성 손우현
in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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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나쁘다고했잖아요 하면서
손으로 머리를 계속 때리는 마르틴이 너무 맘아파.. ㅠ
기다려야할지말지 알고싶다고 할때 대답을 기다리면서
겁먹고 덜덜 떠는데.. 아.. 진짜 마르틴 어떻게 보내지...싶다.
길에스 특유의 따닷한 목소리와 다정한 분위기가 참 좋아..🥹
평소보다 더 길게 느껴졌던 손르틴의 발작 이후에
길에스가 계속 울먹이다가..
손페데에게 다가와서 "그러니까.. 에휴.." 하면서 쓰다듬는데
그 손길이 너무 ㅠㅠㅠㅠ 너무 슬퍼가지고 ㅠㅠㅠㅠㅠ
안약씬에서 길에스가 안약을 폭포처럼 넣잖아요 ㅠㅠㅋㅋㅋㅋ
미쳐 ㅋㅋㅋㅋ 근데 재연에선 왜 진짜로 안약을 넣을까..?
이 날은 되게 뭐랄까.. 극 전체가 너무나도 '연극' 같았어.
2막 처음에 마르틴이 넣은 슛 조차도 빙글빙글 돌다가
슉 들어가는데 와.. 이 모든 게 다.. 짜여진 것 같은 거야.
까라마조프 읽기 시작했네요~ 이 씬에서 ㅋㅋㅋㅋㅋ
길에스가 "올~~~~~~오올~~~~" 이래가지고 너무 웃겼어 ㅠㅠㅋㅋㅋ
그러고 손페데가 손짓같은 거 하니까 이게 뭐냐고 길에스가 따라하고 ㅋㅋ
손페데가 더 크게 손짓하고 길에스 또 따라하고 ㅋㅋㅋㅋ
묵주 선물 씬에서 왜 쟈스민이냐니까
손페데가 "생각을 해보니까아~ 생각을~~ 계속~ 해보니까~"
하는 거 진짜 귀여웠어 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하는 길에스도 ㅋㅋㅋㅋ
하.. 이별씬 ㅠㅠㅠㅠㅠ 대오열파티 ㅠㅠ
울면서 문 잘 닫아줘요.. 하는 손마페도 힘들었는데 ㅠㅠ
길에스가 잘 닫혀있어요..를 엄청 흐느끼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별씬에서 엄청 울더니
컷콜에 가운데에서 길에스 보자마자 껴안고 진짜 뿌엥 ㅜㅜ
하면서 우는 얼굴이 바로 보여서 ㅜㅜㅜㅜㅜㅜㅜㅜ
길에스.. 파리로 갈 수 있어요....? 있겠어요....?
나의 테베 초연 자첫 페어의 재연 페어막..
뭔가 진짜 이별인 거 같다는 느낌..
문 잘 닫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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