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뮤지컬 - 두낫디스터브

김지온 최호승 이유경 장혜민 김지훈 김현기
서경스퀘어 스콘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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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온 페어 셈막에 진짜 레전을..

21번에서 제스가 영원히.. 영원히.. 울어..
그런 제스를 끌어안고 눈물을 닦아주는 카이만이….
…이 울보 제스와 울보 카이만이.. 잊지 못할 21번을… ㅠㅠ

모래성에서 온젯이 총 놓고가고
그 총을 들고 위험한 내기 넘버하다가 주머니에 넣고
호수로 들어가서 뭐, 저번처럼 엔딩에 돌려주겠거니 했는데..?

홋이만이 코트를 벗으면서 다가와서 온젯에게 걸쳐주고
코트 안에 넣어둔 달맞이꽃 총을 꺼내주면서
’메리 크리스마스..‘
..진짜 최호승 미친 거 아닌가 싶었..
이건 둘이 짠 거 아닌 게 코트에서 총 꺼내려는 거 온젯이 모르고(?)
손잡는 줄 알고 손을 내밀었단 말야(??) 하……….

카이만 코트를 걸치고 둘이 다정하게 걸어 올라가는 엔딩..
진짜.. 너무.. 완벽했어..

컷콜에 눈 가리고 엉엉우는 카이만이라니..
그런 홋이만에게 바로 다가가서 안아주는 온제스..

진짜 어떻게 이런 공연이 있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