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부산여행) 부산역 삼진어묵 - 18번 완당집

 

기차 내리자마자 바로 찾은 부산역 내 2층에 위치한 삼진어묵.

본점을 가고싶긴 했지만.. 멀기도 했고 굳이 갈 필요 없다는 말에 ㅋㅋ

 

줄이 2개다.

어묵고로케 주문하는 줄 & 그냥 어묵(?) 사는 줄.

난 고로케만 살꺼라 그러진 않았는데 줄이 둘다 길어서

친구 둘이 나눠서 서야 빠르다고 ㅋㅋ

 

 

 

 

어묵고로케가 치즈/감자/고구마/새우/땡초/카레 맛이 있는데

이거몇개 저거몇개 사야지~ 생각하고 보니 6개 1박스 사면 6900원 이라길래

1박스 라고 말하면 아줌마가 어떤거 먹을꺼에요? 물어 볼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냥 말하면.. 1가지씩 다 골고루 넣어주는 거였다 ㅠㅠㅠㅠ

그냥 이거몇개 저거몇개 주세요 해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 ㅋㅋㅋㅋㅋ 어버버 하다가 그냥 받아옴..

덕분에 모드 맛 섭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진짜 맛있다 ㅠㅠ

내 실수 덕분에 ㅋㅋㅋ 다 맛볼 수 있어서 좋았음.

 

제일 충격적으로 맛난건 치즈!!!! 또 먹고싶다 ㅠㅠㅠㅠ

개인적으로는 치즈>>새우>>>감자>>고구마>>>땡초>>>>카레 순 ㅋㅋ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 타기 직전에 또 잔뜩 사들고 올라왔다 ㅋㅋ

 

 

숙소에서 짐 풀고 어묵고로케 6개를 둘이서 다 먹고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밥 먹으로 18번 완당집으로.

 

이상하게 부산 여러번 왔으면서 여긴 한번도 안와봤다.

다른거 먹게되는 바람에 여기 유명한데~ 하고 매번 지나치기만 했던 곳.

 

 

 

 

 

 

 

 

완당이 혹시 별로일까봐

완당 하나, 완당+면 하나 주문했는데.. 그냥 완당으로만 시킬껄 ㅋㅋ

부들부들 완전 부드럽고 맛났다.

술도 안먹고 해장하는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끼니로? 딱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