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9) 연극 - 엘리펀트송

with 미라

in 예스24스테이지 3관 

cast 강승호 이석준 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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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하고 싶은 마음에 기대하며 갔는데 눈물 한방울
자둘하면 백퍼 오열할거 같긴 하지만.. 흠..

승마 꼭 봐야한다고 그러길래 기대하고 봤는데
초반에는 좀 연기톤 나랑 안맞네; 싶었지만
후반에는 왜 다들 보라고 추천했는지 이해가더라
안소니에 대한 강한 애착이 느껴졌던게
극을 다 보고 나오니 더욱 짠함ㅠㅠ
안소니를 데리고 엄마 오페라를 따라하는 씬도..
모든 대사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 곱씹어보니
이 극은 자둘을 해야하는 극이구나 라는 생각
현진피터슨도 그 묘한.. 어딘가 의심가는, 하지만 자상함
모든게 잘 느껴져서 좋았는데
아.. 석옵.. 석준그린버그 왜 그랬어요..?
대사 세번인가 절었나요..?
안그래도 마스크끼고 관극하느라 집중하기 힘든데ㅠㅠ
대사도 한번 틀리신거 같은게 맞지요..?
승마가 다시 콕 찝어서 말해줘서 이해했습니다;

자둘은 하고싶은데 자둘하기 애매한 무언가..
그래도 안소니 진짜 귀엽다💛

(같이 관람한 동생은 여태 본 공연중에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다고 ㅠㅠ 흑흑 ㅠㅠ)



"안소니가 사랑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