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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소소한 관극

2020.05.09) 뮤지컬 -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by 푸딩s 2020. 5. 11.

in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cast 이준영 김수하 임현수 이경수 김승용
장재웅 정선기 정아영 김은총 심수영
김재형 노현창 황자영 김종준 민소영 임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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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잠도 별로 못자고
비도 오는데 세상 피곤해 천근만근인데
낮공을 잡은 과거의 나를 때리며 겨우 갔었네..

첨으로 뒷자리에서 봤는데 호오..?
시야 뻥 뚫리고 생각보다 잘보이고 좋았다
무대 전체 보이고 조명쓰는거 너무 잘 보였어
그리고 ㅋㅋㅋ 덕존이 아니라 조노 한마디 한마디에 
빵빵 터지는 분들이 많으셔서 더 재밌기도 했고,
배우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올때 여기까지 오는구나 싶었고
기선행님이 박수 유도하는데 진심 예뻤다 << ㅋㅋㅋㅋ

관크도 유별나긴 했는데
내 근처에 있던 남자분은 조노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대사 따라하면서 웃으시면서 봄.. 음?ㅋㅋㅋㅋ
여러가지 정황상 계자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러려니 했고,
엄씨 좌절할때 객석에서 '다시'라고 외쳐서 당황;;
ㅋㅋㅋㅋ 엄씨 정말 수난시대 ㅋㅋㅋ ㅠㅠ
운명 마지막에 준단이 '이 앞의 만백성이 증인이 될 것이오'
하는 이 중요한 순간에 갑자기 박수치심.. 놀래라 ㅋㅋㅋ
근데 이해는 한다. 나도 그때 치고 싶거든 ㅋㅋㅋㅋ
최악은 순수 소원말할때 웃는 사람 진짜 오랜만에 봤다..
'뒤져부렸어'가 웃긴거면 진짜.. (할많하않)

무대조명 몰랐던거 하나는,
새로운세상맆에서 파란 조명을 가로로 두개 쏘는데
뒤에서 보니까 자모가 구름을 밟고 서있는거 같아보여서
괜히 울컥해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국봉관에서 수하진이 주걱 떨어뜨림 ㅋㅋㅋㅋㅋㅋ
무대 아래로 떨어졌는데 진짜 표정 1도 변화없이
당당하게 폴짝 무대 아래로 내려가 주워왔어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객석에서 박수터지고 ㅋㅋㅋㅋ

주막 완전 맛집이었다
준단 웨이브하고 이경이 바로 따라하니까
다시 어려운 춤을 추면서 혀 낼름낼름 거려서 
이경이 승질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따라해보더니 현타와서 주막 나가는줄 ㅋㅋㅋ

복동이 예선 입장하고 흑분홍 앞에서서
포즈 따라하고 서있는데 웃겨 죽는줄 ㅋㅋㅋㅋ
청산아이들 또 누룽지빱! 하구 ㅋㅋ

준단 사자후 또 했다 ㅜㅜㅜㅜ
넘 조아서 정말 미쳐버릴거같아 ㅜㅜㅜㅜㅜㅜ
남은 회차 전관하고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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