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딩/소소한 관극

2023.03.05) 뮤지컬 - 물랑루즈

by 푸딩s 2023. 3. 6.


in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cast 홍광호 김지우 이정열 손준호 최호중 심건우
전성혜 유승엽 배수정 김주영
백두산 박종배 차형도 김현지 하윤진 홍윤영 이현영  
박신별 이슬이 백승리 이정윤 최영진 이승은 계원주 윤철주

 

-

 

아.. 막공.. 마지막 파티 그 자체였다!!
배우들 기합이나 에너지가 넘치는 만큼 텐션 높은 객석!!
가짜 파리의 진짜 축제를 즐기고 온 느낌💃
홍 막공은 항상 FM 그 자체였는데 왜지..? 좀 달랐어 ㅋㅋ

프리쇼하고 홍 등장하는데 엄청난 박수 소리.. 막공답다..
'오늘부터 난 니꺼헝~~~' 이렇게까지 꺾는다구요 ㅋㅋㅋ
본 중 제일 콧소리 심했어 ㅋㅋㅋㅋ

사틴한테 냄새나요?하고 본인 스카프 킁킁하고는
평소랑 달리 한참 코 박고 뜸 들여서 어?? 했음 ㅋㅋ
뭔가 좀 더 달라서 귀여웠는데 기억 가물...
지우사틴 고양이소리 너무 신기하게 잘 냄 ㅋㅋ

홍 입술에 립스틱이 너무 마구 묻어가지구 ㅋㅋㅋ 귀엽..
지우사틴을 작년 크리스마스이브 이후로 처음 봐가지고 ㅠㅠ
진짜 홍 말고 그 누구도 고르지 않고 표 잡히는 대로 봤는데
12번 중에 지우사틴 겨우 3번밖에 못 봤다니 ㅠㅠ
여튼 지우사틴은 입술 부드럽게 슥삭 닦아줘서 좋음 ㅋㅋ

쏘익사이팅 다들 너무 귀엽고 신나고 재밌는데 이제 없구나.. ㅠㅠ
호중시가 싼느강인가 발음 요상하게 해서 동공지진 ㅋㅋ
'내 운명은 어디에~' 하는 홍 목소리 이제 못 들어(? ㅠㅠ
자첫때 충격이었던 엉덩이도 ㅋㅋㅋㅋ

네이처보이 듣는 홍 눈가 너무 촉촉하고 살짝 빨개지고 ㅜㅜ
이때 툴루즈 바라보는 표정과 눈빛이 너무 좋아..

엘리펀트에서 '사랑을 해요~~ 그래도 돼~'
ㄴ 숨과 같이 훅 내뱉는 '돼'가 너무 좋아서 자꾸 생각나

백스테이지로맨스 끝나고 박수 진짜 계속 나와서 ㅋㅋ
멈춰있는 배우들 동작 힘들어서 살짝 흔들리기도 하니까
호중시가 '움직이지마!!!' 해서 또 현웃 ㅋㅋㅋ
박수 멈추고 홍 일어나면서 허리 부여잡고 ㅋㅋㅋㅋ

극중극 첫번째 발연기 너무 잘해 ㅋㅋㅋ
무릎 너무 굽혀서 느리게 손 들어 올리는 포즈 넘 귀엽..
하아~ 이제 또 특유의 발연기 목소리 어디서 듣나~
이때는 어쩜 눈빛에 사랑도 가득하고 장난기도 보이고 ㅋㅋ

2막 이제 시작했나 싶었는데 벌써 샹들리에인가 싶었다
'어떻게 해도 놓질 못해 눈 뜨면 벼랑 끝인데'
ㄴ 이 부분이 너무 좋음 ㅠㅠ 그리고 이때부터 2막 최애 시작..
막공이라고 록산-크롤링 미친듯 아주 박박 찢음 ㅠㅠ
'왜 나를 죽여 내 심장 태워' 이제 못 들어..? ㅠㅠㅠㅠㅠㅠ

크롤링에서 진짜 기절할 뻔했다. 아니.. 아니....
총 장전할 때 보통 두 개 하는데 한 개만 장전하더니
'어쩜 난 crazy~' 하면서 왼블쪽에 딱 서서
오른손으로 권총들고 왼손을 갑자기 머리 뒤로 손 넣었다가
쓸어내리는데.. 와.. 와..????? 와...... 싶었음..
이때 나 왼블에 앉은 거 칭찬함😇

이제 컴왓메맆에서 홍이 내려주는 축복을 어디서 받아야 하나..
마지막 축복 내림(?) 잘 받음..

홍 무인 정확한 순서는 모르겠고(?
- 캐스팅 본인이 제일 먼저 됐던 거라고 쾅 박아줌
- 배우들이 소감 말하면서 재연 곧 올 거 같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확실한 거 좋아하는 홍이 아직 재연에 대해서 얘기 나온 부분은 없다고 정리
- 사비들여서 뉴욕가서 공연 보고 왔는데 크롤링 넘버같이 진지할 때 

객석에서 왜들 웃지 싶었는데 '내게 이런 핑계를 대지마~' 

그들에게는 이렇게 들리는 걸꺼라며 

이건 한국어로 공연을 해야하는 극이라 생각했다고 ㅋㅋㅋㅋ 

내가 살아살다 김건모 핑계를 홍 목소리로 듣는 날이 오다니(?
- 가서 보기도 하고 본인은 직접 겪기도 했는데 

그들보다 우리나라 배우들이 더 잘 한다고! 

그들이 더 잘 할 거라는 선입견 있지 않냐고 

자기는 어릴때 그런 선입견 있었다고. 

그러면서 본인을 넣으면 신빙성이 떨어질티니 크리스티안 빼고 라고 ㅋㅋㅋ
- 본인은 이제 다른 공연 들어가는데 

응원해달라 하기엔 자리가 없다고 ㅋㅋㅋ 얄밉다 ㅋㅋㅋㅋ
- 계속해서 관객들에게 감사인사 전하는 본진

그러고 퇴장하는 홍이.. 갑자기..
op1열 쭈르륵 손 터치해주고 들어가서 부러워서 기절.. 또 캐해 실패..

물랑 회전돌면서 본진이 무대 위에서 정말 너무 행복해해서
나도 진심으로 너무 행복했다🫶 (18억짜리지만..?)
또 본진이 국내 뮤지컬에 대한 자신감이 뿜뿜 넘치는 게 너무 좋아!
그리고 나도 본진이랑 완벽히 같은 생각이구!
역시나 모든 감사를 관객들에게 돌리는 본진은 언제나 감동이야.

가짜파리 안녕.. 귀여운 본진 안녕.. 춤추는 본진 안녕..
이제 가짜도쿄에서 봅시다..😇

 

'푸딩 > 소소한 관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3.14) 연극 - 뷰티풀선데이  (0) 2023.04.04
2023.03.08) 뮤지컬 - 로빈  (0) 2023.04.04
2023.03.04) 연극 - 아트  (0) 2023.03.06
2023.02.22) 뮤지컬 - 물랑루즈  (0) 2023.02.27
2023.02.18) 뮤지컬 - 물랑루즈  (0) 2023.02.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