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미라
in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cast 김주연 유연 문경초 이석 노정현 이동명 정선기 최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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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연극..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독특했다.
일단 시작부터 바로 템플의 이야기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엄마 역의 유연배우가 이 극은 템플 그랜딘 박사의 자서전을 토대로
만들어진 연극이며 자신은 템플의 어머니 역을 맡았고
그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객석에 설명을 해준다.
시작부터 흥미로워서 엄청 몰입해서 본 것 같아 ㅋㅋㅋ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이 배우들 몸짓으로 표현된다.
일인다역이 많은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되고 세트도 되는(?
감정을 나타내는 무대장치가 되기도 하고.. 예술작품 감상한 느낌.
템플의 신경쇠약 상태를 빨간줄과 함께 배우들 몸으로 표현한 씬은 와..
이 극의 안무랑 공동연출이 심새인 배우인 건 다 보고 알았넴(!
마지막에 템플이 문을 넘어가려 용기를 낼 때
템플이 딛고 나아갈 수 있도록 엄마가 손으로 길을 만들어주고
그 손을 밟고 한발씩 나아가는 쭈템플과 그를 바라보는 유연엄마 ㅠㅠ
연출 다 너무 좋았다..
그치만 대사는 필요 이상으로 좀 많지 않았나(? 싶음
음향 탓도 있겠지만 동시에 치는 대사들은 다 알아듣지 못해서 답답
앞열에 앉았는데도 무대가 너무 멀어서 아쉬웠다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으면 훨씬 더 몰입하기 좋았을텐데
저번부터 왜 이렇게 무대를 쩌~ 멀리 설치하는 거냐 ㅠㅠ
정썬키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고오오오오!!
몸 잘 쓰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썬키가 제일 빛나더라😍
어쩜 그리 깃털처럼 가볍게 날아다닐까.. 선도 너무 예뻐..
교장쌤 썬키 그리고 수영부 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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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늘 포옹이라는 게 뭔지 알고 싶었어요.'
컷콜 마지막에 유연엄마와 쭈템플의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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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누군가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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