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4) 연극 - 테베랜드

in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cast 정희태 손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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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자셋에 S 전캐 찍기 ㅋㅋ
희태s는 엄청 감정적이고 셋 중에서 가장 작가 같다고 해야 하나..
예민하고 솔직하고 제일 흥분도 많이 하심.
발음이 많이 새긴 하시는데.. 이 페어도 재밌다..

머리 자른 손르틴 ㅋㅋㅋㅋㅋ 귀여워..
페데 머리에 물 뿌릴 때 거의 한통 다 부은 것 같아 ㅋㅋㅋ

포크 바닥에 긁히는 소리...
아버지가 죽은 게 맞는지 확인하려고 발로 툭 건드리는 것....
아.. 진짜.. 손우현.. ㅜㅜㅜㅜㅜ

발작씬에서 묵주가 마르틴 입에 걸렸는데
희태s가 일으켜 세워주려고 할 때 발견하고 이거뭐야 하면서
묵주 내려주는데 손르틴 살짝 웃어주고
일어난 마르틴에게 토닥이며 힘들었겠다 라고 말 하는 s..
힘들었겠다 라고 말이 어쩌면 되게 현입될 수 있었는데
손르틴 발작을 보면.. 사람 몸이 그렇게 떨리게 굳어가면 ㅠㅠ

희태s 감정이 엄청 격해서 눈물도 많음.. 극 내내 눈이 빨개..
마지막에 손르틴도 같이 울컥한 게 느껴졌고 ㅜㅜ

그리고 묵주를 페데가 연기할때
희태s가 감옥 철조망에 서서 팔을 이리 꼈다가 저리 끼고
여기저기 손 넣어보며 연극 연출 동선과 동작 생각하는
찐 작가 느낌(? 이런 디테일이 재미있었음 ㅋㅋ

묵주는 아직도 모르겠어..
쟈스민 향기가 나요< 이 대사를 기점으로
마르틴에서 페데로 돌아온 것 같기는 한데.. 그럼 그 다음은..?
어느 기점으로 마르틴은 아예 나오지 않는 걸까?
아니면 진짜 마르틴은 처음부터 없었나?

페데랑 s가 팔뚝 잡고 당기고 하길래 오잉? 했는데 ㅋㅋㅋㅋ
서로 먼저 철장 안에 들어갈라고 ㅋㅋㅋㅋ
소누가 먼저 들어가서 자기 원래 빠르다고 우쭐(? ㅋㅋ
결국 희태s가 철장문 닫기 ㅋㅋㅋ 아니 이거 뭔 내기냐고 ㅋㅋㅋ

손르틴 슛 엄청 실패해서 ㅋㅋ
조준은 잘 한다는 s의 말에 웃참하기 ㅋㅋㅋㅋㅋ

근데 대체 주근깨는 1열에서도 볼 수가 없는데 ㅠㅠㅋㅋ
희태s가 안약 넣어줄 때 주근깨도 있네 해서 같이봐요.. 생각하기 ㅋㅋ

오늘 느낀 건 마르틴이 갑자기 무덤에 가보고 싶다고 한게..
엄청 연극처럼 느껴졌어. 아 모르겠다. 모르겠어요.
언젠가 모르겠다는 말이 몇 번이나 나오는지 세보고 싶네(?

캠코더씬 의자 던지는 거 너무 좋은데 언제 안 놀랄까🙄

이 울보 희태s는 에펠탑 엽서도 여러가지 버전으로 잔뜩 사서
편지 길게 꽉 채워 써서 보내줄 것 같아 ㅠㅠㅠㅠ

커튼콜 s의 슛 없이 둘이 끌어안고 그냥 들어감(?
왜지 ㅋㅋㅋ 희태s는 안 넣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