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뮤지컬 - 일 테노레

in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cast 홍광호 박지연 전재홍 최호중 브룩프린스
김준오 김수영 서재홍 맹원태 김지욱 최새봄 남궁혜인
방보용 김대식 강경현 김한비 장희원 박현선 하수연 김보미 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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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선 앞머리 너무 ㅋㅋㅋ 바가지머리.. 호섭이… 왜 그래써(?
누가 이렇게까지 빙구처럼 잘랏죠 ㅠㅠㅋㅋㅋ

이화여전 음악당에서 오페라 그게 뭐냐고 진연이가 모르니까
뒤에서 지켜보던 홍이선이 그새 잠깐 먼저 알았다고
우쭐~ 하는 표정 지어서 ㅋㅋㅋㅋ
그 표정 너무 킹받아서 혼내는 진연이 마음 이해 가능하고요..

더크게때 신나서 뛰어다니려고 시동 걸 때
바로 신이치랑 등이 부딪혀서 0.1초 당황한 이선이 ㅋㅋㅋ 바부..

발재간이 점점 더 화려해져서 자꾸만 기대하게 됨..
분명 슬릭백을 목표로 하는 그런 현란하고 촐싹맞은 발재간이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날아다닐지 궁금하다 ㅋㅋ
공연이 연장^^ 되어서^^ 그 앞으로가 많이 남았네,,ㅎ

골드레코드 오디션 때
평소보다 더 길게 끌어서 사람 마음을 또 뒤흔들기...
‘마지막➡️➡️➡️➡️➡️➡️➡️➡️➡️➡️➡️➡️➡️➡️➡️
이➡️노래↗️↗️↗️↗️↗️↗️↗️↗️’
하면서 성대 풀로 개방하는 본진.. 진짜 너무 짜릿해 ㅠㅠ

꿈꾸는자들 리허설 때 안토니오 발연기 ㅋㅋㅋㅋ
오오오오오 다음에 손가락 접으면서 세는 거 진짜 어이없어서 귀여움..
유독 꼭꼭 힘줘서 접어서 ㅋㅋㅋ 눈에 이선이 손가락만 들어왔음 ㅋㅋ

작고완벽한세상 넘버 시작에
덕용이의 혀 짧은.. 그 발음이 묘하게 중독적이라..
되게 맑고 순수한 목소리가 자꾸 생각나 ㅋㅋ

선화가 이선이 좋아하는 티 낼 때마다 귀엽고 넘 예쁨!!
막 머리도 예쁘게 정돈하고
이선이에게 수줍게 말 걸려고 하는데 끌려나가고 ㅠㅠ
골드레코드씬 선화 의상도 넘 예뻐서 선화만 보게 됨.. 인간 복숭아..

2막 초반에 '그리워라~~ 내 사랑이여~’
진연이 향해서 팔 벌려 부르면서 웃는 홍이선이 너무 좋아..
이때도 되게 편안하게 부르는데 그 출력이 대단하니까 ㅠㅠㅠㅠ

제일 오열 넘버인 잘못된꿈..
갈수록 연기가 더 좋아지니까 계속 울게 되고..
‘내 유일한 잘못은 너무나 간절하다는 것’
ㄴ 여기를 힘 빼고 부르는 홍 목소리가 너무 슬프고 좋아 ㅠㅠㅠㅠㅠㅠ
왼쪽으로 들어갈 때 그 뒷모습이 어찌나 안쓰러운지..
왜 평소보다 더 느릿느릿 힘없이 들어가요!!!!!
넘버 후반에 이선이가 뒤에서 다시 나올 때 바로 안 나오고
기둥에 머리대고 서있다가 나왔는데 그 모습이 또 어찌나 짠한지 ㅠㅠㅠ
홍이 유독 이 극에서 너무 짠하고 안쓰럽게 울어서.. 맘이 너무 아파..

그리고 또 잊지 못할 컷콜..
객석의 박수를 온몸으로 받아내던 본진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음 ㅠㅠㅠㅠ
그 울컥한 표정 ㅠㅠ 정말 뭐지.. 뭐였지.. 순간 막공인가 싶었다구..

티켓팅 괴롭지만.. 블퀘..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