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파리 뮤지엄패스 2일권을 개시했다~
파리에서의 2일차 여행 첫 코스는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 이었다!
숙소 언니가 알려준 버스를 타고 내린 후 조금 걸어서 도착할 수 있었다
성당 내부 구경하는건 무료고 전망탑은 유료다!
성당 내부에 들어가는 줄도 정~말 길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들어간다
성당이 너무 크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일행 잃어버리기 쉽다..
이때 처음으로 친구를 잃어버려서 멘붕!! 이었다;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일요일에 성당에 가서 그런지 미사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난 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좀 경건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성당을 나와서 성당 앞에있는 뽀앙제로를 찾았다
근데 아무도 사진찍는 사람이 없어서 조금 긴가민가(?) 고민했었다
파리와 다른 도시간의 거리를 잴때 그 기준이 되는 지점(point)이라 뽀앙제로(point zero)라고 한다
뽀앙제로를 밟으면 다시 파리로 오게 된다는 속설이 있어서 꾸욱 밟고 인증샷 찍고!
이제 전망탑에 올라가려고 성당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향했는데.. 충격!;
줄이 진~~~짜 길다.. 너무 길어서 줄 끝까지 가는데도 한참 걸렸다;
기다리면서 맞은편 식당에서 빵을 사와서 먹으며서 기다렸는데..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쳐서 다른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서 포기했다 ㅠㅠ
한참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참.. 무거웠다..
성당을 뒤로 하고 콩시에르 쥬리로 향했다
역시 그냥 구글지도 보고 천천히 구경하면서 찾아갔다
요런 길을 걷고 또 걸어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힘들지가 않았다
콩시에르 쥬리에 도착했는데 분명 유료로 알고 갔는데.. 무료로 입장했다
아직도 그 이유는.. 모른다; 어쨌든.. 다행(!)
뮤지엄패스가 있으면 무료이긴 한데, 그 검사조차 안했다
콩시에르 쥬리는 중세부터 19세기까지 감옥으로 사용된 곳으로
마리 앙투와네트가 수감되었던걸로 유명하다고 한다
바로 위 사진이 마리 앙투와네트의 감옥 독방을 재현 한 곳이라고 했다
하지만.. 일정에서 여기는 빼는걸 추천한다..
차라리 노트르담 성당에서 조금 더 기다렸다가 전망탑 올라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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