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공항을 경유하여 리스본 공항 도착.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두바이 공항에 나름 누워있을 수 있는 의자들이 많았는데
.. 사람들이 모두 차지하고 있어서 진짜 한참을 헤맨 뒤 자리 잡고 쉴 수 있었다 ㅋㅋ
에미레이트 항공은 진짜 밥이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
물론 예전에 에어차이나를 탄 이후로 모든 항공 기내식이 다 맛있긴 하다만..
자다 깨나서 얼떨결에 밥 먹고 그래서 사진을 다 찍진 못한거 같은데
여튼 매번 와인 까먹으며 먹고자고 먹고자고 편하게 도착했다.
비몽사몽 리스본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인포메이션 발견해서 그 옆의 보다폰으로 바로 들어갔다 ㅋㅋ
데이터 only 심카드 1개 15유로에 구매했다.
호시우광장에 있는 보다폰 매장이 더 저렴하다고 들었지만,
나는 바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해야 마음이 편해지므로..
그리고 그제서야 인포메이션 줄을 서서 리스보아 24시간 카드를 구매했다
카드결제가 가능했고, 2장 37유로에 샀다.
리스보아 카드를 사면 주는 쿠폰북을 뜯어서 공항버스 할인권을 찾아서 바로 뜯었고
공항을 나가자마자 바로 앞에 있는 공항버스 1번을 탑승해서
할인권을 보여주고 공항버스 티켓을 기사에게 바로 구매를 했다. 할인받아 2장에 4유로.
이렇게 공항버스에 올라서야 안도감과 함께 약간 여행의 시작이라는 실감이 났다.
공항버스를 타고 좀 가다 스타벅스가 지나고 우리가 내려야 할 곳.
아까 지나치다 본 스타벅스 건물을 찾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호시우 기차역에 들어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이런곳에 호스텔이..? 할 곳에 있다.
방 사진 찍은게 이것 뿐이네..
데스티네이션 호스텔은 깔끔했고 불편한건 없었다.
출발 전 우연히 본 후기에서 베드버그가 나타났다는 글을 보고
멘붕이 와서 어째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짐 풀기전에 침대 제끼고 샅샅이 뒤졌다 ㅋㅋ
짐 풀고 바로 밥 먹으러 피노키오로 향했다.
우리 숙소에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나타난다.
사실 공항버스 타고 오면서 발견해서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었다 ㅋㅋ
이번 여행의 첫 식사였기에 얼마나 떨렸는지 모른다.
맛 없으면 어떡하지? 하고 ㅋㅋ
꽃보다할배에서 신구 할아버지가 갔던 곳이고 친한 언니의 추천으로 꼭 가리라 결정했던 곳.
밖에 자리잡고 앉아 주문을 했다.
해물밥1, 믹스샐러드1, 레드샹그리아 하프픽처, 그리고 빵과 올리브.
결론? 울면서 먹었다 ㅋㅋㅋㅋ
동생이 진짜 맛있다며 이런데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어찌나 뿌듯하던지.
식전빵도 맛있고 올리브도 진짜 맛있었는데
샹그리아 대박.. 여기 이후에 다른 곳에서도 샹그리아 참 많이 마셨는데 여기가 최고였다.
해물밥도 진짜 맛있었다.
오죽하면 동생이 피노키오에 다시 가고싶어서 리스본에 또 와야겠다고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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