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7) 연극 - 12인의 성난 사람들

in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cast B팀 : 홍성춘 이현경 오일영 이재인 신용진 이주원 
한상훈 김도완 현은영 반인환 이지혜 홍현택 김신영

 

-


예전에 기내에서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영화가 

연극으로 올라왔으니 당연히 봐야지! 했는데.. 

지난 시즌에 혐생으로 표를 놓고 슬펐는데, 

다행히 다시 올라왔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컸고, 다행히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정말 너무 재밌다. 두시간이 그냥 순삭이다. 

12명의 배심원들이 정말 캐릭터 확실하게 연기를 너무 잘했다. 

대사가 잘 안들리는 부분도 

그냥 흥분해서 그런 디테일이겠거니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영화와 달리 여성 배심원이 추가됐는데, 

덕분에 뭐랄까 57년도 흑백영화가 아닌 

지금 현재에 맞게 더욱 생생하게 각색되어서 더 와닿았다. 

고집 강하고 자기말만 옳고 여자를 무조건 자기 아래로보며 

멍청한 빻은소리 지껄이는 아저씨도 현실 그 자체^^ 

원작 영화보다 조금 억지로 웃음코드를 넣은 부분이 있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모든 배우가 좋았지만 한상훈 배우에게 치였다. 

첫 등장부터 그 존재감에 눈길이 갔는데.. 

연기와 목소리까지 완벽.. 

마지막에 눈물 훔치며 무대에서 사라질때 알았다. 

난 치였다는걸ㅋㅋㅋ

비지정 선착순이라 퇴근하고 댕로 날아가는 나에게는 부담되고 

의자가 엄청 불편하긴 했지만.. 

A팀으로 자둘하고 싶은데 표가 없고요..

제발 다음에 또 올라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