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G아트센터
cast 홍광호 김주원 양준모 이자람 이창희 전미도 조정은 최백호 포르테디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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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감콘을 가려는 계획이 없었는데,
갑작스런 본진의 스페셜게스트 공개로 급 티켓팅
(티팅날 아닌데 이선좌라뇨..)
그리고 운 좋게 앞자리 양수 성공.
오츠카없이 본진 보는거 너무 좋다.
이 좋은 캐슷이 가득인 날, 나를 여기로 오게 해줘서 고마워요!
내가 팬싱을 안봐서 좀 동공지진 나긴 했는데, 훈정배우 그저 반가웠고.
뮤 밖에서 듣는 옥의 레베카 진짜 좋았다. 어찌나 시원시원하게 부르는지.
긴장 가득인 문감 풀어주느라 고생하고ㅋㅋ 김주원 발레리나 너무 아름답고ㅠㅠ
양준모 배우의 틸아이 너무 좋았고 자람신의 심청가는 듣고 눈물이ㅠㅠ
최백호 아저씨의 메모리는 분명 가사도 제대로 안들리고 그랬는데도 너무 색달라서 좋았다.
이런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귀여우셨음ㅋㅋ
선녀 노래는 당연히 최고였는데 같이 부르신 그분이 너무 미스캐스팅이라 아쉬움.
아쉽다 정말..
윤선용 배우는 사골을 잘부르고 못부르고를 떠나서
열심히 부를때 뒤에 앙상블로 활동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그게 또 그렇게 감동 한가득..
미도ㅠㅠ 지휘봉으로 지휘 따라하는데 세상 사랑스러움 가득.
원스 너무 좋았다. 음색최고..
그리고 내 본진😭
무대에 나왔는데 불투명한 막이 가려져서 이대로 노래를 부를까봐 어찌나 조마했는지;;
문감피셜 우주에서 마리아를 제일 젤 부르는 사람. 맞죠. 맞습니다. 그렇고 말고요.
근황 멘트는 준비를 한걸까? ㅋㅋ 평소 홍과는 다르게 말이 빨랐음ㅋㅋ
게스트로 혼자 초청받은줄 알고 머리속으로 8곡정도 생각했는데 2곡만 부탁받았다고!!
아니 그러면 그거 다 부르게 홍서트를 하자구요ㅠㅠ
문감과는 명성황후 앙상블 막내시절에 처음 만났다고.
그러면서 깃발잡는 시늉하는데 귀욤터짐.
이 콘서트를 위해서 피부샵 10회를 끊고 영어 과외를 받았다는 홍.
두장받은 초대권을 그분들에게 줬다며 잘 보고 있냐고 말하는 본진 진짴ㅋㅋㅋ 능글능글ㅋㅋ
스타즈 부르기전에 물한잔 마시고!
스탠드마이크 앞에서서 뒷짐지고 부르기 시작하는데.. 진짜 이 세상 사람의 성량이 맞나 싶었다.
그리고 어떻게 노래 하나로 눈물흘리게 만드냐ㅠㅠ
넋놓고 듣다가 눈물이 나서 당황스러웠는데 내 주변도 같이 울길래 맘 놓였..
정말 세달동안 푹 쉰 성대로 엘아센 뚜껑 날리고 갔다.
그냥 미친듯이 잘불렀다는 말로는 표현이 너무 부족하다.
노래 끝나고 머뭇거리다가 스탠드마이크 들고 들어가는데 진쯔 귀여워😂
지킬 끝나고 많이 지쳐보였던 홍이 푹 쉬고 그저 행복해보여서 기뻤다.
그래요.. 본진이 일을 안하면 나는 괴롭지만 본진이 행복하면 된거죠..
사실 홍이 게스트로 잠깐 나오는데 금액이 커서 고민했는데
오늘 안갔으면 100년은 후회했을 듯!
정말 너무 행복했다.
차기작도 없는데.. 이렇게라도 보여주고 들려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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