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9) 뮤지컬 - 여명의 눈동자

in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cast 김지현 오창석 이경수 조태일 조남희 유보영 정의제 이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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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재연 자첫!
디큐브와 세종대극장의 차이가 너무 커서
무대가 어떠려나 궁금하고 걱정됐는데 기대 이상!
초연은 정말 뭣도 없.. 철조망도 앙들이 옮기구 그랬는데
확실히 세종 무대 많이 휑하지않게 채웠다

경수하림 행복하길 진짜 ㅠㅠ 그치 내가 이거 들으러왔지!! 싶었고
극 이끌어 가는거, 성량, 딕션, 감정 다 최고..
고백송은 또 왜 귀여워진거야 ㅋㅋㅋ
갑자기 거만한 자세잡고 웃는데 넘 귀여웠음!!

아.. 제주 나오자마자 울컥하고 가슴아픈거 겨우 참았는데
지현여옥 때문에 울었다 결국 ㅠㅠ
다 알면서도! 아는데도! 알아서.. 더 슬퍼 ㅠㅠ
내가 지현배우 목소리와 연기에 홀려서 우는게 한두번이 아닌 듯..
초연때는 무대석만 앉아서 컷콜 맨 마지막에
지현여옥 표정 못본게 아쉬웠는데 드디어 해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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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치는 진짜 기대를 마이너스로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넘버 괜찮았다 ㅋㅋㅋ 연기도 괜찮았고 ㅋㅋ
삑이 날 것 같다가도 안나고(? 신기..

아 진짜 아 최두일!!!!!!!!
미쳤다 초연보다 더 잘해서 더 싫어 ㅠㅠㅠㅠ
컷콜에 어퍼컷 날리는데 막 때리고 싶어!!
진짜 어쩜 그리 연기를 잘 하시는지..
제주에서 대운이에게 손 흔들며 안녕하는거 극혐!!
초연때 진짜 가슴아파 싫어했던거 그대로 하심..
서준대운이는 왜 또 그리 해맑고 작은거야 ㅠㅠ
그 쪼그마한 애기가 연기도 하고 ㅠㅠ 노래도 따라부르고 ㅠㅠ

고구마커플.. 제일 아쉽다..
봉순이 장미배우는 언제나처럼 너무 잘하는데
제동진.. 심하게 아쉬움.. ㅋㅋ...

앙상블 숫자가 엄청 늘어난 만큼
무대도 꽉꽉 채우고 떼창도 너무 좋았고ㅠㅠ

삼연으로 돌아올때는
갑분 지리산 말고.. 그 외 스토리도 좀..
다듬고 채우고 올라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