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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소소한 관극

2021.02.24) 뮤지컬 - 맨오브라만차

by 푸딩s 2021. 5. 12.

in 샤롯데씨어터
cast 홍광호 김지현 정원영 서영주
박인배 조성지 김호 정단영 김현숙 유신 민준호 김이삭 권오경 
김진철 최원섭 신지섭 류재혁 이재웅 김연진 윤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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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첫공 이후로 잊을 수 없는 관극을 하고왔다
왜냐고? 하루 전날 중블 1열 양도받아 보고 왔으니까요😇
ㅋㅋㅋㅋㅋ 진짜 이게 로또 아니면 뭐냐 ㅋㅋ
그래서 오롯이 본진에게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

영주영주 자첫!!인데 빅벨시랑 너무 다른데? ㅋㅋ
일단 음식이 맛있는 야옹 주막이고요 ㅋㅋ
영주햇살 페어는 반말 페어인가?
'밥 먹은 지 얼마나 됐어요?'
'세시간!' << 듣고 왜 반말하냐고 버럭 하시고 ㅋㅋㅋㅋ
기사 책봉에서도 칼 꼭 이렇게 줘야 하냐니까 햇살이 '어!' ㅋㅋ
'난 진짜 영주니까' 알고 있는 드립인데도 웃음 터지고 ㅋㅋ
ㅋㅋㅋ 영주영주가 막 현란하게(?) 수여하니까
홍 분명 ㅋㅋㅋ 현실웃음 살짝 터진게 보였어 ㅋㅋㅋㅋㅋ
'기사님 더우신가봐요? 수염이 울어!' 라며 이름 지어주시고 ㅋㅋ

서한 주러 가서 햇산초가 역시나 무당벌레를 찾았는데
ㅋㅋㅋㅋ실수로 죽여놓고 '갔네..' << 여기서 웃음 터짐 ㅋㅋ
햇산초 넘 사랑스러워 ㅠㅠ 너무 찰떡캐야 ㅠㅠ
좋으니까 부를 때는 막 무대에 하트가 날아다니는 것 같아💕
지현돈자랑 햇산초 붙으면 지현돈자 웃음 참기 힘들어보여 ㅋㅋㅋ

황금투구 벗어놓는데 증표가 같이 떠밀려서(?)
홍 살짝쿵 당황하더니 바로 얼굴을 떠밀린 쪽으로 기울여서
자연스레 얼굴로 올려서 받아냄 ㅋㅋㅋ 행복한 미소와 함께~

아 근데 거울의 기사 그 중요한 씬에서 벨소리 뭐냐..
쓰러지자마자 타이밍 진짜 기가 막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여! 난 언제나 삶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며 살아왔다오!'
이때 >>친구여!<< 이 목소리 너무 좋아 ㅠㅠㅠ
그리고 홍 딕션 좋은건 이 씬에서 제일 많이 느끼고 또 느낀다💕
오늘 이 부분이랑 마지막 침대씬이랑 연기 미쳤다 싶었다..
침대 일어나서 부터는 홍할배랑 같이 울었구요? ㅠㅠㅠ
울면서 햇산초 껴안는데 ㅠㅠ 엉엉 ㅠㅠㅠ
계단도 마지막에 너무 해맑게 웃어보이며 올라가서 더 울컥 ㅠㅠ

홍젼햇 페어로 몇 번이고 더 보고 싶은데..
정말 공연 기간 짧아도 너무 너무 너무 짧다 ㅠㅠ

하.. 본진 우는거 너무 좋아😇
눈물 맺혀서 눈 반짝이며 노래 부르는거 너무 좋아😇
울면서 막 괴로워하는 거 너무 좋아😇
눈물 흘리면서 살짝 미소 지으며 쓰러지는 거 너무 좋아😇
많이 울어서 컷콜에 눈 빨개져서 나오는 거 너무 좋아😇
히히히😇 다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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