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cast 박유덕 황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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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가 나눔 해줘서 이번시즌 못사 탈출했다😉
나는 준혁고흐로만 봐서 그 예민함이 디폴트로 깔려있어서
유덕시가 연기하는 고흐가 너무 궁금했단말야.. 상상이 잘 안돼서(?
덕고흐가 고갱맞이 연습할 때 안톤 따라 하는 거 보고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 여기저기 현웃 터지고 난리 ㅋㅋㅋ
나행것에서 덕고흐가 쓰러지고 밍테오도 냅다 눕기 ㅋㅋㅋ
그거보고 '어..?어..??이러면 안되는데..!!' 하더니 ㅋㅋㅋㅋㅋㅋ
당황한 표정으로 밍테오 옆으로 가서 쓰러진 거 바라 보더니
그 옆에 다시 누우니까 밍이 덕 엉덩이 발로 쿡쿡 찼어 ㅋㅋㅋㅋ
밍테오는 말해뭐해.. 안톤도 아버지도 너무 잘하고 ㅠㅠ
특히 아버지 할 때 특유의 날카로운(?) 대사 톤 좋음..
상당히 네가지 없는 고갱도 ㅋㅋㅋㅋㅋㅋ
덕고흐 치통때문에 거울보면서 상태 확인하고
술 마시면서 아픔 겨우 참아내다가 다시 거울보다가 자화상 그리는 거..??!!
와.. 미쳤 ㅋㅋㅋ 보다가 느낌표 백개천개 뜸..!! 와..
아니.. 이거 덕고흐 디텔인가봐.. (아마)
충무블랙 입장하자마자 밀밭에 와있는 기분 너무 좋았고
마지막에 고흐가 테오한테 선물이야 하면서
아몬드나무 영상으로 가득차는 씬 좋아하는데 이때 또 블랙에 반했고
자화상 나비 이후 화려한 영상도 더 빨려들어가는 기분에 좋았는데
좋으면서도 아쉬웠음.. 음향 너무 웅얼거리고 답답🥲
덕고흐가 크게 말할 때는 잘 들렸는데 작게 말할 때는 안들렸..
스페셜 에필로그 '드디어 부친 편지' 회차였는데
각자 고른 편지로 낭독하는데.. 배우도 관객도 다 울컥😭
낭독 후 고흐와 테오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밍테오가 편지를 받아들고 편지에 뽀뽀하니까
덕고흐가 그거 보고 냅다 뒤돌아 튀튀 ㅋㅋㅋㅋㅋㅋ
땀 많이 흘려서 비에 젖은 곰돌이 같아 보였네 ㅋㅋㅋㅋ
사실 제일 기대했던 건 개의눈물이었는데 이건 좀 아쉬웠고..
(약간 몰입이 잘 안됐는데.. 한번봐서 잘 모르겠넵..)
고흐고갱씬이랑 마지막 밀밭씬 너무 좋았다 ㅠ..
다음에는 좀.. 미루지 않고.. 미리미리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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