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CKL스테이지
cast 이휘종 남경주 문지수 이민규 신진경 전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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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에 시각장애가 있으신 분들 대상으로 터치투어가 있었다는데
그래서 이날만 그런 건지 매번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에 자막이 나오거나 암전 될 때마다
무대 옆에서 마이크로 알려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의외로(?) 극 몰입에 전혀 방해되지 않아서 신기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1열부터 차례대로 퇴장할 수 있도록
어셔분이 안내해 주셨는데 엄청 쾌적하고 좋았다!
' 성격을 앓는다 ' 라는 표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우리 모두 조금씩은 아프잖아요.. 몸도 마음도 성격도..
큰 기대를 안 했는데 극도 너무 괜찮았고 넘버가 다 좋았다!
중간에 ccm 같은 넘버가 있었는데 다시 듣고 싶..
(아마 내가 노래하는 휘종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극에 더 만족했던 걸지도 모르지만🤔)
호스트 배우들이 진짜 정신없이 다양한 역을 한다.
책상도 스테이플러도 고양이도 스크래쳐도 바지도 되는 호스트들 ㅋㅋ
그리고 그 사랑스럽고 귀여운 호스트들이
온 힘을 다해서 키키를 응원해 주는데 진짜 엄청 든든해😭
보면서 여키키가 너무 궁금했는데
여키키로 보면 꽤나 마음이 힘들겠네 라는 생각..
남키키라 조금은 극에서 떨어져서 극 자체로 볼 수 있던 것 같다.
트리거 확인을 꼭! 하고 봐야 하는 극.
키키의 새로운 직장 사람들이 너무나도 비현실적이라
치료의 연장선으로 다들 연기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그런 천사같은 동료들이 존재하겠냐고요ㅠ
호스트규가 휘키랑 머리 스타일이 비슷해서
어릴 때 그 씬에서 더 크게 몰입되었던 거 같고..
호스트주의 아버지 역할이 좋았다.
아니 근데 남경주 선생님이(?) 핫핑크 양말을 신으시고(??)
휘키랑 랩배틀을(???) 하신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호스트문의 틴더 만남 플러팅 진짜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ㅋ
객석에서 못 참고 어우~ 소리 나오고 ㅋㅋㅋ
그리구 호스트혜의 고양이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들튀 하고픔 ㅋㅋㅋ
어쩜 그렇게 사람이 고양이...?
호스트주가 스크래쳐일때 다리 박박 긁는 것도 귀엽 ㅋㅋㅋㅋㅋ
호스트규가 잘 긁으라고(?) 핑크양말 내리니까
식겁하고 급하게 다시 올리는 호스트주도 귀여우셨어 ㅋㅋ
키키의 성장기 힐링극.. 행복해라 키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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