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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소소한 관극

2024.06.19) 뮤지컬 - 꽃, 별이 지나

by 푸딩s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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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김지현 김설진 이다아야 이희준 고보결
in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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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나 연출, 배우들의 엄청난 안무가 이 극을 겨우 살렸다.

처음에 미호가 문을 열고나서 쏟아져 나오는 기억들이 미호를 휘감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진짜 갓극일 줄 알았는데.. ㅎㅎ

인간의 삶을 분재에 비유했을 때
그 안무가 너무 괴롭고 더러워서 불편했고
희민지원의 이야기로 뭘 말하고 싶은 건지는 알겠는데
그들의 연애가 정말 너무 지루해요..

화장터로 쓰이는 조명이 너무 슬프고 아파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장면에서 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겠어

할머니가 자꾸 굴러다니시고 날아다니시고
다리를 찢으시고 빙글빙글 도셔요.. 할머니짱 ㅋㅋㅋ

정후랑 미호 연기가 미쳐서 극불호까진 아니지만
굳이 자둘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미호 분량이 너무 없어서 미호 보려고 본다면 분량 기대는 버려야만;

컷콜 뒤 무대를 지키는 강아지는 귀여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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