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 백은혜 정운선 박슬기 임별 김지혜 고철순
김리현 신진경 박세훈 이민규 윤데보라 김승용
in 국립정동극장
-
뒤늦게나마 자첫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딱 한 번만 더 보고 싶지만 표가.. 없..넴😇
너무나도 현실적인 극이라 슬픔보다 아픔이 더 크게 다가온 것 같아
1933년의 백수선
1966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2019년의 고지선
이게.. 이야기가.. 이렇게 이어진다고..?
’작은 사슴을 닮아 소록, 소록도라 하였다.‘
그리고 아직도 현재에 존재하는 ’장애도‘ 라는 섬.
’살아야지.. 나도 살아야지..‘
목도리로 표현하는 한센병 연출이 너무 좋았어
피부의 아픔을 감싸주는 것 같아서..
눈이 좋다니까요!!
누님 좋다니까요!! 귀여운 연하남 해봉아!!
해봉아 같이 살자며.. 죽어도 같이 죽자며 ㅠㅠ
배 끌면서 수선이가 오열할 때 어떻게 같이 안 울어요.. ㅠㅠ
지원이가 지하철에서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지 않고
모두가 익숙해지는 데에 필요한 시간은 겨우 5분.. 이었다
장애도라는 섬에 고립되지 않고
더불어서 함께 살아가는데 5분이면 되는 거야
공연장에서 소란 피우는 아이를 이야기할 때
나도 완전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이 너무 부끄러웠어..
휠체어석이 앞에 있는 공연장에
그 휠체어석이 채워진 적이 얼마나 있던가..
아.. 백은혜..
아.. 정운선..
그리고 목소리들의 모든 배우들..
미친 연기와 아름다운 화음, 한 번만 더 보게 해줘요🥲
-
몰라서 삼 년, 알고서 삼 년, 썩어서 삼 년
하늘이 내린 벌 땅이 버린 섬
걸려서 한 번, 썩어서 한 번, 태워서 또 한 번
세 번을 죽는다 세 번 죽는다
'푸딩 > 소소한 관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7.02) 뮤지컬 - 등등곡 (0) | 2024.09.09 |
---|---|
2024.06.30) 뮤지컬 - 베어 더 뮤지컬 (0) | 2024.09.09 |
2024.06.19) 뮤지컬 - 꽃, 별이 지나 (0) | 2024.09.09 |
2024.06.13) 뮤지컬 - 등등곡 (0) | 2024.09.09 |
2024.06.06) 뮤지컬 - 헤드윅 (0) | 2024.09.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