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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여행/2015.05 스페인.포르투갈

5월의 리스본) 2일 # 발견기념비 - 벨렘타워 - 레스토랑 Enoteca De Belem

by 푸딩s 2015. 8. 30.

수도원 맞은편 강가에 있는 발견기념비.

바로 길을 건널 수는 없고 지하도를 통해 건너가야 했다.

배 모양의 조각으로 많은 항해사들(바스코, 마겔란 등)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기념비다.

맨 앞에 있는 사람이 해양왕 엔리케왕자인데 왕자의 얼굴을 보려면 앞에서 배를 타야한다고..

 

 

 

 

 

 

 

 

 

세계지도에서 우리나라도 찾아본 뒤, 벨렘타워로 향했다.

 

발견기념비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15분 가량 걸어가면 도착하는데.. 어마어마한 줄..

진짜 한참을 기다려서 올라갔는데 ^^.. 진심.. 제발 말리고 싶다 ㅠㅠㅠㅠㅠ

왜 진작 여기 올라가봤자 볼 거 없고 구리다는 글을 발견하지 못했을까??????

진짜 오래 기다려서 올라갔는데.. 엄청나게 구린 전망에 눈물날뻔..

 

 

 

 

 

 

 

 

 

 

 

 

 

 

제발 올라가지 말았으면 한다.

여행자의 시간은 굉장히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

들어가는 것 자체도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들어가서도 전망대 올라가려고

한참 기다려야 한다. 왜냐? 한번에 100명만 들어갈 수 있기에.. ㅋㅋ

 

어찌되었든 좌절과 슬픔을 느끼며 터덜터덜 밥 먹으러 향했다.

가는 길에 멋진 분수에 마음이 좀 풀려서 다행..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곳.

Enoteca De Belem. 에그타르트 가게 근처에 위치해있다.

그나마 한국사람들이 덜 있는 엄청난 맛집이라고 들었기에 기대감을 한가득 안고 도착!

 

 

 

 

실제로 작은 가게에 한국인은 아무도 없었는데,

종업원이 우리보고 한국인이냐며 한국식 인사로 반겨줬다 ㅋㅋ

'대박' 그리고 '문어', '훈제연어' 이런 단어들로 우리에게 메뉴추천을 해줬다 ㅋㅋ

 

 

 

 

 

 

문어요리 그리고 송아지스테이크,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글라스로 한잔씩.

식전빵은 별로 맛 없었는데 올리브가 진짜 맛있었다 ㅋㅋ

여기는 식전빵 빼고 진짜 다 맛있었다. 그리고 친절친절~ ㅋㅋ

동생이 문어요리 별로 싫다는데도 억지로 주문했는데, .. 엄청 잘 먹던..

 

카드결제 가능했고 총 45.5유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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