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예약한 더 울슬리(The Wolseley)로 향했다.
런던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고민을 했던 부분이 바로 어디서 애프터눈티를 먹을 것인가, 였다.
수많은 리스트중에서 너무 비싸지 않으며 나름 분위기도 있고 맛도 있는 곳을 찾기란...
그러다 더 울슬리가 가격도 심하게(?) 나쁘지않고 에그베네딕트도 맛나다는 글을 보고
바로 홈페이지를 들어가 예약을 했다.
내부 분위기는 나름 고급지고 좋았다.
드레스코드가 막 엄격하게 있거나 한 곳도 아니었다. 편안한 분위기.
애프터눈티 1인 그리고 에그베네딕트에 티 추가 주문.
총 46.68파운드 나왔다. 대충 인당 4만원 정도.
애프터눈티 세트는 그닥 그랬다. 뭐 하나 짱맛! 이 느낌은 없었음 ㅋㅋ
에그베네딕트는 맛있었다. 티도 맛나고 좋았다.
어둑해져서 울슬리를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빅벤(Big Ben)으로 향했다.
지하철 나오자마자 바로 딱 보이던 빅벤(Big Ben / Elizabeth Tower).
국회의사당 끝에 있는 시계탑이 빅벤인데 2012년에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년을 기념해서
엘리자베스타워(Elizabeth Tower)로 개명했다고 한다.
솔직히 크게 기대안했는데, 보자마자 와 멋있다!!!!! 가 튀어나왔다.
빅벤의 야경을 한참 구경하고 다시 낮의 빅벤을 보러 오겠다! 하고 돌아섰다.
이래저래 일정상의 이유로 멀리서 구경만 했던,
빅벤 옆에 위치한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들어가지 못해 아쉽다.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간 런던아이(London Eye)
10시~20시반 까지 운행하는 관람차, 탈까 말까 꽤나 고민을 했다.. 금액 때문에 ㅋㅋ
뭔가 런던의 어딘가에서는 야경을 보긴 해야하는데 어디서 볼지 고민이 많았다.
결론은, 런던아이 탄거 후회없다 ㅋㅋ
한바퀴 도는데 약 30분이 걸리고, 한 관람차에 약 25명 정도가 탑승한다.
완전 꽉꽉 채워서 우겨넣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야경 정말 멋지더라. 나중에는 조금 지루해지긴 했지만 ㅋㅋ;
가운데 의자가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구경 할 수도 있다.
아! 메일로 받은 바우처가 꼭 있어야 표를 교환 할 수 있다.
표 바고 관람차로 가기전에 무슨 4D 관람을 하는데.. 뭔가 불쾌한것을 뿌려서 기분이 나빴음 ㅠㅠ
안봐도 되는데 들어가지 말껄..!
런던아이 앞 기념품가게에서 4파운드에 구매한 카드지갑.
한국으로 돌아온지 몇달이 된 지금도 매우 잘 쓰고있다. 맘에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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