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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대학로 TOM 1관
cast 문태유 양승리 백은혜 육현욱 최정수
-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가득한 커피향
극 내내 예쁘게 변하는 하늘
그리고
굉장히 슬프고 먹먹한 이야기
마지막을 아는 것 같았던 레니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차마 레니에게 닿지 못했던 조지의 손길도..
이 이후, 조지는 어떻게 되었을까
레니를 따라갔을까
아니면 매달 50달러씩 벌고 그 돈을 술값에 다 쓰는 인생을 살았을까
늙은 개가 죽은 후
조지와 레니 덕분에 잠시나마 밝은 꿈을 꾼 캔디영감은..
그 꿈이 깨지고 얼마나 더 허망했을까
조지에게 둘이서라도 가자고 애원할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
'나 너만 없으면 자유롭게 원하는거 다 하면서 살 수 있을텐데'
'나는 나를 돌봐즐 네가 있으니까. 그리고 너는, 너를 돌봐줄 내가 있으니까.'
'그래, 내가 다 얘기해줄게. 만약 네가 잊어버리면 내가 또 얘기해주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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