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31) 뮤지컬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in 샤롯데씨어터

cast 차지연 박은태 정의욱 김민수 류수화 정가희 김현진 송영미

-

솔직히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은버트 보러 갔었다

닥터지바고의 불륜 스토리처럼 넘나 극불호로 예상했기 때문에..

근데 여태 모든 극을 다 이기고

제일 많이 제일 펑펑 제일 오열하며 울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울어서 2막 뒷부분은 제대로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내 옆에 아주 심한 관크를 선보이신 아주머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울 수 있다니..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차프란 정말 너무 너무 사랑스럽다

1막에서 은버트보다 차프란이 더 사랑하는게 느껴지는데

그래서 2막에 더 오열하게 되는 것 같다

하..

너무 감정적으로 힘들어서 바로 자둘하지는 못할 것 같고

꼭 다시 보긴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