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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최영준 임주환 안동구
in TOM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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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재연때 괜히 겁먹어서 고민만 하다 안 봤는데
너무 후회될 정도로 취향의 극이었다 ㅠㅠ
이 극은 자둘부터 찐일 것 같은데.. 아 아쉬워 아쉬워..
텍스트 재밌고 셋 다 연기가 미쳐서 체감 시간 진짜 짧았다
왜 상상속에서도 이기적이야?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 안에서도 데이비는 결국 외롭잖아..? 또 혼자잖아..?
' 엄마한테 말하면 엄마가 나한테 뭔가를 해줘야 하잖아요. 근데 뭘..? '
에서 띵.. >>근데 뭘..?<< 이 대사 칠 때 데이비 표정이 너무..
폴 아버지 생각하면서
후기를 계속 썼다 지웠다 반복했는데 어렵다
평소에 그가 블루칼라처럼 입고 다녔다는 설명이
아주 많은 걸 내포하고 있는 것 같아
아 이 극 진짜 재밌네..?
주환폴 파양씬에서 너무 많은 감정이 느껴져서
내가 다 온전히 받아들인게 맞나..싶어.
그가 흘린 닭똥같은 눈물을 내가 다 이해한 게 맞냐고..
- 저거 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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