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88 2024.07.03) 연극 - 일리아드 cast 황석정 고의석(기타/뮤즈)in 예스24아트원 2관 - 공연 시작 전 객석을 돌아다니면서 타로를 봐주는 석정나레 ㅋㅋ 쫌 더 일찍 입장할걸(? 극 자체는 취향이 아니지만 그런 것 치곤 꽤 나름 잘 보고 나왔다 조명 잘 쓰는 극이 좋아 그리고 역시 배우 갈아서 하는 1인극.. 110분을 꽉 채워서 길고 긴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정말 너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 석정나레만 중간에 춤추고 노래를 부른다는데 다른 나레이터들과 많이 다르다고 해서 웅 궁금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타로카드를 흩뿌리던 것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타로카드들을 하나씩 들고서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야기해주고 조심히 내려놓는데 시점이 시점인지라.. 그 생각에 많이 울컥했다.. ㅠ 조심히 카드를 내려놓는 석정 나레의 손길.. 2024. 9. 9. 2024.07.02) 뮤지컬 - 등등곡 cast 김지철 김바다 김서환 박선영 임태현 in TOM 1관 - 술병 받아서 야무지게 입구 소매로 닦는 거 넘 귀여웠어😭 ' 윤이, 그저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시게. ' 서환초 목소리가 너무 따뜻해서 좋아 자첫보다 재미는 없었지만 이 날 잊을 수 없는 커튼콜 인사를 기억하자> 2024. 9. 9. 2024.06.30) 뮤지컬 - 베어 더 뮤지컬 cast 홍기범 최재웅 조디아나 박상준 장보람 김송이 유세선 정인지 김차민 신준석 김미주 해오름 김은솔 박수민 in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홍기범 잘생겼네.. 2024. 9. 9. 2024.06.26) 음악극 - 섬 cast 백은혜 정운선 박슬기 임별 김지혜 고철순 김리현 신진경 박세훈 이민규 윤데보라 김승용 in 국립정동극장 - 뒤늦게나마 자첫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딱 한 번만 더 보고 싶지만 표가.. 없..넴😇 너무나도 현실적인 극이라 슬픔보다 아픔이 더 크게 다가온 것 같아 1933년의 백수선 1966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2019년의 고지선 이게.. 이야기가.. 이렇게 이어진다고..? ’작은 사슴을 닮아 소록, 소록도라 하였다.‘ 그리고 아직도 현재에 존재하는 ’장애도‘ 라는 섬. ’살아야지.. 나도 살아야지..‘ 목도리로 표현하는 한센병 연출이 너무 좋았어 피부의 아픔을 감싸주는 것 같아서.. 눈이 좋다니까요!! 누님 좋다니까요!! 귀여운 연하남 해봉아!! 해봉아 같이 살자며.. 죽어도 같이 죽.. 2024. 9. 9. 2024.06.19) 뮤지컬 - 꽃, 별이 지나 cast 김지현 김설진 이다아야 이희준 고보결 in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 - 조명이나 연출, 배우들의 엄청난 안무가 이 극을 겨우 살렸다. 처음에 미호가 문을 열고나서 쏟아져 나오는 기억들이 미호를 휘감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진짜 갓극일 줄 알았는데.. ㅎㅎ 인간의 삶을 분재에 비유했을 때 그 안무가 너무 괴롭고 더러워서 불편했고 희민지원의 이야기로 뭘 말하고 싶은 건지는 알겠는데 그들의 연애가 정말 너무 지루해요.. 화장터로 쓰이는 조명이 너무 슬프고 아파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장면에서 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겠어 할머니가 자꾸 굴러다니시고 날아다니시고 다리를 찢으시고 빙글빙글 도셔요.. 할머니짱 ㅋㅋㅋ 정후랑 미호 연기가 미쳐서 극불호까진 아니지만 굳이 자둘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미호.. 2024. 9. 9. 2024.06.13) 뮤지컬 - 등등곡 in TOM 1관 cast 김지철 안지환 김서환 박선영 황두현 - 기대를 안 해서 그런가 재미없는데 재밌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음 ㅋㅋ 넘 별로면 막공만 갈까 했는데 철영운이 연기를 찢었네..? 우리 서환초가 너무 잘하고 또 분량이 많네..? 바닥쓸며 청소하는 안무가 은근 자꾸 생각나고 어화둥둥~ 하는 넘버도 괜찮은 거 같음🙄 좋았던 대사들도 있긴 했는데 대본집 말고 오슷을 주라 ㅠㅠ 너무 뻔한 스토리에 지루하기도 하고 하고 싶은 말을 100분 안에 다 못 넣어서 허접한데 나쁘진 않은 이 요상한 극을 몇 번 더 보고 싶기는 함 ㅋㅋ 서환이 목소리톤 넘 좋아.. 2024. 9. 9. 2024.06.06) 뮤지컬 - 헤드윅 in 샤롯데씨어터 cast 조정석 여은 - 너무 완벽한 자막을 했다리앵으로 어쿠스틱 버전의 The Origin Of Love까지!! 트레일러 마지막에 마이크 떼고 ‘나쁜 새끼..’ 언니의 그 표정을 잊을 수 없어 ㅠㅠ 최고였던 Midnight Radio.. 너무 예뻐 라고 말하는 언니와 함께 같이 눈물 터지고 ㅠㅠ 아.. 진짜 너무 좋았어.. 헤드윅 보면서 울 줄이야.. 그치만(? 앵간한 관크 어케든 다 참아보겠는데 거미언니 본명을 두 번이나 크게 소리 지른 중블 2열에 앉으신 분 덕분에 쫌 마니마니 빡쳐뜸.. 이상하게 뽀언니 자리 운이 계속 좋아서 짱자리만 간 사람😎 히히~ 언니 사랑해요!! 돌아와줘서 고마워!! 2024. 9. 9. 2024.05.31) 연극 - 웃음의 대학 in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cast 송승환 신주협 - 심심하다고 아무 극 주워 먹으면 안 된다 '징집' '천황 폐하 만세' ..웃긴데 안 웃겨 레몬이나 승환쌤은 좋았고 극이 뭘 얘기 하려는지도 알겠고 좋은 대사도 있었지만.. 그래.. 컷콜 끝나고 레몬이가 승환쌤 부축해서 들어갈 때 울컥했는데 이유가 있었던.. 2024. 9. 9. 2024.05.25) 연극 - 12인의 성난 사람들 in 민송아트홀 2관cast A팀김애진 박시유 남동진 신용진 김도완 황비홍 강진휘 한상훈 이종윤 홍성춘 현은영 반인환 오륜with 미라 - 막공. 그래도 이번 시즌은 원하는 만큼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8번 배심원 어쩜 그렇게 눈물을 뚝뚝 흘리지.. 진짜.. 진짜 많이 울었어.. ㅠㅠㅠㅠ 8번 배심원과 숨 막히는 대립 끝에 3번 배심원의 마지막 한 마디. 그리고 이어진 3번 배심원의 눈물.. 아.. 진짜 너무도 완벽한 막공이었다. 잘못된 판단으로 나중에 진범이 밝혀진 적이 있었다고 이렇게 온몸을 떨면서까지 흥분해서 말하는 거 처음 봤어.. 아니 진짜로 당장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극도의 흥분. 왼쪽에 주로 앉았다가 오른쪽에 앉았더니 8번 배심원의 눈물을 보기 아주 최적화된 자리에서 자막을 .. 2024. 5. 27. 2024.05.21) 연극 - 12인의 성난 사람들 in 민송아트홀 2관 cast A팀김애진 박시유 남동진 신용진 홍성호 황비홍 강진휘한상훈 이종윤 홍성춘 현은영 반인환 오륜 - 이 극은 정말 배우들 합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1명의 캐슷만 달라져도 완전히 다른 맛이 된단 말이지..?5번 배심원만 다른 캐슷이었는데기존 a팀의 5번 배심원은 굉장히 과거가 복잡하고어둡고 아픔이 많은 그런 캐릭터였다면접이식 칼 시범도 비교적 가벼운 추억처럼 풀어나가는빈민가에서 자랐지만 꽤나 긍정적인 느낌을 받아서나름 또 새로웠다는(? ㅋㅋㅋ이 극은 오픈런 했으면 좋겠어그치만 그러면 3번배심원 10번배심원정말 쓰러지시겠지.. 2024. 5. 27. 이전 1 2 3 4 5 6 7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