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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여행/2016.03 영국(런던)

런던에서의 일주일) 1일 # 런던으로 출발 - The Generator Hostel London - 난도스(Nando's)

by 푸딩s 2016. 6. 2.

3월에 떠난 영국 런던여행!

 

첫번째 목적은 뮤지컬 관람이었고, 두번째 목적은 훈남 구경!! 이었다.

누군가 그랬다. 세상 모든 훈남들은 런던에 있다고.

결론은, 아니었다 ㅋㅋ 훈훈한 남자를 구경하려면 스페인으로 가야하는 것 같다.

 

루프트한자로 약 100만원 가량으로 구매한 런던 왕복티켓.

볼게 없다는 말에 런던 근교도 계획하려 했지만, 찾으면 찾을수록 볼게 너무 많았다.

그리고 공연 관람이 많이 계획되어 있어서 일주일간의 여행이 너무 부족했다.

 

모든 음식이 맛이 없다는 런던. 절대 아닌 것 같다.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제일 유명한 버거앤랍스터도 너무 맛있었고

인생 최고의 레드벨벳 컵케익도 맛보았다.

기대 안했던 피쉬앤칩스 역시 맛났다.

 

처음 타본 루프트한자.

얘네는 간식을 따로 비치해둬서 먹게 한다고 하던데.. 뭐 딱히..

주워먹을 시간은 없었다. 아쉽게도 ㅋㅋ

 

 

 

기내에선 무조건 (가볍게) 술술술! ㅋㅋ

난 이상하게 비행기 안에서 먹는 술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기내식이 나오는데.. 불안불안 하더니..

비빔밥과 파스타 중에서, 파스타가 다 떨어졌다며 괜찮냐는거다.

그래서 싫어요 흑흑 했더니 그냥 돌아가시는거다.. 그러다 짠! 나타나시더니

하나 남은거 구해왔다며 ㅋㅋ 넘나 뿌듯하고 더 맛있게 먹었다.

 

작년 스페인 여행에서도 느꼈지만..

먹고싶은거 먹으려면 맨 뒤에 앉으면 안된다 ㅠㅠ

더군다나 한식 별로 안좋아하는 난........!!

 

 

약 5시간 정도 흘러서, 간식이 나왔다.

컵라면과 샌드위치 중에 고르래서 고른 샌드위치!

 

 

긴 비행시간.. 또 다시 나온 맛난 기내식 ㅋㅋ

 

12시간이 넘게 지나고 뮌헨에 도착했다.

멍때리며 대기시간 보내고 이제 정말 런던으로 출발!!

 

 

기내가 너무 어두워서 사진 화질이.. ㅋㅋ

조금 차가운 연어 샌드위치를 받았다. 적당히 먹을만..!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나가려는데

바로 심카드 자판기가 보였다.

다 똑같아 보이는데 달라보여서 좀 매우 그 앞에서 당황하긴 했는데..

뭐 결국은 같은거였던 것 같다. 그렇게 구매한 Three 심카드.

바로 그 자리에서 심카드 교체하고 출발했다.

 

 

Underground 표시를 따라 지하철(=튜브)을 타러 쭉쭉 이동했다.

이제 오이스터 카드를 구매해야 해서, 기계 앞에서 고민하는 척을 하기도 직전에

지하철 직원 아저씨가 다가오시더니 이래저래 물어보시곤 알아서 구매해주셨다. 감격..

 

오이스터 카드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충전하는 방식의 탑업과, 7일 혹은 한달 이런 식의 기간이 정해진 트래블카드가 있는데

우리는 일주일 여행이라 딱 트래블카드 7days로 구매했다.

보증금은 5파운드.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다!

 

트래블카드는 1존과 2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히드로공항 지하철은 6존이다.

그래서 트래블카드에 탑업으로 별도 충전해야 한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갔는데도 어려웠는데 ㅋㅋ 직원 아저씨가 도와주셔서 짱 좋았음.

 

 

일주일 내내 머물었던 The Generator Hostel London 숙소.

밤에는 든든한 흑오빠들이 지켜주어서 좋았지만.. 딱히 장점은 없는 숙소였다.

체크인 하는데 정말 한시간은 기다렸던 것 같고

밤늦게 도착해서 캐리어 끌고 계단 올라가야 하는데 넘나 힘들었고

위치도 막 엄청나게 좋지도 않았다

화장실도 불편했고.. 제일 중요하게.. 너무 너무 너무 추웠다 ㅋㅋ.......

자다가 얼어 죽을 것 같아서, 요청해서 이불도 더 얻어왔지만 그래도 추워서 핫팩 붙이고 자고..

엄청 안좋았던 숙소는 아니고 적당히 괜찮았지만, 여기 꼭 가라고 강추는 못하겠다.

 

 

밤 늦게 도착해서 그나마 늦게까지 영업하는 숙소 근처 Nando's The Brunswick 지점로 향했다.

포르투갈식 치킨요리 전문점이다. 체인점이라 여기저기 정말 많다.

런던에서의 첫 식사라서, 나중에는 발견할때마다 반가웠다. ㅋㅋ

 

 

1/2 치킨에 사이드 2개 추가, 그리고 음료 하나 추가!

이래서 총 12.95 파운드 나왔다.

2명이 가서 이렇게 시키는게 딱 좋은 것 같다 ㅋㅋ 

 

 

소스와 음료는 따로 준비된 곳에서 가지고 오면 된다!

근데.. 아무 소스를 안뿌리는게 제일 맛났다.

 

 

맛났다..! 맛있음..! 사이드 메뉴도 맛나고..! 치킨도 짱 맛나고..!

런던에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한번 더 갔을지도 모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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