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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여행/2016.09 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체코

나의 첫 동유럽여행) Day 2,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Plitvice Lakes National Park)

by 푸딩s 2017. 2. 19.

 

크로아티아 계획을 짜면서 제일 기대했던 곳!

플리트비체 때문에 크로아티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역시나 기대했던 것 만큼 너무 너무 아름답고 멋진 곳이었다.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는 차로 약 2시간 30여분이 걸린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곳,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곳,

크로아티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국립공원,

16개의 에메랄드 빛 호수와 수많은 폭포들(96개)로 이루어진 곳 등등

설명이 많이 붙은 이 곳! ㅎㅎ

 

우리는 3~4시간이 소요되는 B코스를 선택했다.

(B코스 : Entrance1 - 도보 - St1 - P3 - 보트 - P1 - 도보 - St2 - 파노라마기차 - St1)

처음에 이 코스를 이해하는데 너무 어려웠던 것 같다 ㅋㅋ

플리트비체 입장해서 B코스 쓰여진대로 졸졸 따라가면 되는 것을..!!

 

더 어려운 코스는 완전 등산이라던데, B코스는 그렇지 않았다.

중간 중간 아름다워서 잠시 쉬기도 했고, 또 넋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곳도 있었기에..

 

 

입장료는
1~3월 / 11월~12월 : 성인 55쿠나
4월~6월 / 9월~10월 : 성인 110쿠나

감상하기 좋은 날씨에 두배의 가격을 받는다 ㅎㅎ

 

주차비는 1시간에 7쿠나. 나갈때 미리 기계에서 정산하고 나가야한다.

(다른 블로그에서 그냥 산 속에? 주차하면 된다고 했는데..

외쿡에서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주차장에 제대로 주차했다)

 

 

표를 구매하고 Entree1로 입장하면 바로 시작이다 :)

두근두근 ㅋㅋ

 

 

이렇게 표지판이 있어서 어렵지않게 찾아다닐 수 있다!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헤매긴 해야한다..)

 

 

한참을 구경하고 감상하다보니, 보트타는 곳에 도착했는데..

줄이 넘나 길었다..

우리는 다음 일정이 있기에 다같이 느긋하게 식사하지는 못하고

반반 나누어서 줄서고 밥먹고를 했다 ㅠㅠ

 

 

탔는데.. 기다리고 기다려서.. 보트를 탔는데.. 당황 ㅋㅋㅋ

한국인 단체관광객 아주머니분들 덕분에 넘나 부산 태종대 유람선을 탄 기분..!!

크로아티아에서 느끼는 부산 태종대의 느낌은 새로워서 웃겼다 ㅋㅋㅋ

 

 

보트에서 내려서 너무 아름다워서 잠시 앉아서 감상했다

시간이 촉박해서 여유롭게 구경하지 못했는데 그나마 유일하게 여유로웠던 시간!

정말 다음에 다시 온다면, 긴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감상해보고 싶다..

패키지마냥 이리찍고 저리찍고 빨리 걷느라 아쉬움 가득가득..

 

 

보트타고 건너와서 조금만 더 걸으면 거의 코스의 막바지다.

파노라마 기차를 타고 나가는 것!

사실, 파노라마 기차가 어떻게 생긴건지 몰랐는데.. 그냥 버스다 버스 ㅋㅋ

 

 

파노라마 기차에선 내린 뒤에도 꽤나 걸어야한다 ㅋㅋ

이 때는 뷰도 별로 없어서 정말 등산 느낌..?

 

빠릿빠릿 움직이고 잠깐 쉬면서 돌았더니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정말 다음에는 최소 5시간은 잡고 구경하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

 

아쉬움 가득했던 플리트비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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