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우스는 11시 퇴실이라
9시 넘어서까지 늦잠 자다가 짐 맡기고 나왔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따위에게
내 잠을 포기 할 수는..
..
아침 겸 점심으로 계획했던
중앙시장 내 옹심이!!
요로코롬 생겼다.
감자옹심이! 7천원!
생감자로 만든 감자 수제비랜다 ㅋㅋ
첨에 우와!!! 하고 먹었는데
계~속 다 먹다보니 조금 질리는 느낌?..이라고 쓰지만
사실 맛나긴 해서 다 처묵했다.
불친절하다고 말이 많던데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더라..
그리고 그냥 걸었다.
옹심이 덕분에 배부르기도 했고
유명하다는 카페들은 가고팠는데 귀찮았고
쭉쭉 걸었다.
걷다가 길 잃으면 택시타면 되니까!! ㅋㅋ
그러다 찾은 카페.
그냥 간판에 핸드드립이 보였고
조용해 보였고 아담했고
왠지 들어가고 싶었다 ㅎㅎ
박지영 핸드드립 카페!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요 작은 카페에서
거의 두시간 가까이 시간을 보내게 될 줄은 몰랐다 !
일단 주인분이 너무 좋았고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도 너무 좋았고
커피도 너무 좋았다
내가 마신건 케냐AA.
요로코롬 주셔서 완전 좋았다 ㅎㅎ
내가 먹고픈대로 조절해서 마실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주인분이랑 커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ㅎㅎ
사실 난 아는게 없으니 그냥 듣고 우와~ 했긴 했지만!
더치커피 내리는 것도 막 설명 해주시고
원두 이야기도 해주시고 ㅎㅎ
재미났다 !!
그리고 밖을 내다보면
요래요런데 비만 안왔어도..
저~기 설악산이 보인단다 ㅜㅜ
사진상엔 안나오지만 실루엣만 살짝 보였다. 힝~
다시 영금정을 가려고 나오면서
다음에 꼭 다시 날씨 좋은날 또 여행온다고 약속했다 >_<
택시타고 영금정 고고!
와.. 전 날 밤에 보았다고 안왔으면
진~짜 큰일날뻔했다 ㄷㄷㄷ
영금정에서 계속 바라보고 계속 들었다
아.. 또 가고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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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금정에서 빨간등대가 가까이 보여서
얼마나 멀겠어..하고 갔다가
.. 힘들었다 ㅋㅋ
내 빠른 걸음으로 10분은 걸었나보다 ㅋㅋㅋㅋ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기고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하는데 정말 하루만 더 있고 싶었..다
ㅜㅜ.. 사진 보니까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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