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3) 뮤지컬 - 지킬 앤 하이드

in 샤롯데씨어터
cast 홍광호 선민 최수진
김봉환 윤영석 김늘봄 나정숙 황이건 이형준 김이삭 전걸
임혜성 배명숙 이호진 장동혁 정원철 양성령
장진수 조성린 박규연 김재현 박선영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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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나에게 남은 표가 9열 12열이니까..
사블 실1열 정말 감사한 자리에서 초집중했다😇
근데 그러면 뭐 하나.. 또 기억이 안 나는데 ㅜㅜㅋㅋㅋ
매번 신들려서 변주를 하니까 도저히 기억을 할 수가 없어..

맨 처음에 수건에 정말 물 단 한 방울도 적시지 않고 꽈악 짜내는 거 드디어 봤다 ㅋㅋㅋ 

이거 뭔데 귀엽냐고 ㅠㅠㅋㅋ
약혼식에서 친구들 뒤로 빼꼼 엠마 보려고 하는데 넘 귀엽 ㅠㅠ
그리고 댄버스경이 엠마 다정하게 감싸 안고 약혼식장 나가는데 

갑자기 댄저 이후에 루시 꽉 감싸 안고 퇴장하는 하이드가 겹쳐 보여서 울컥했음..
레드렛 공연 때 처음에는 여앙이 터치해도 무시하더니 

두번째 터치에는 의자 앞으로 엄청 빼고 정색하고 ㅋㅋㅋ 

세번째는 너무 격하게 승질내면서 팔꿈치로 밀어내는데 ㅋㅋㅋ 

정말 너무했어 본진 ㅋㅋ
사골 마지막에 너무 제대로 우려내서.. 막공 느낌이 났고..
마약 엉덩이팡 했는데 생각보다 웃음 덜 터져서 아쉬웠어 ㅋㅋㅋ 

오히려 본진이 더 풉!하고 크게 웃음 ㅋㅋ
트폼때 거울보고 처음에 놀라서 반응하는 게 평소보다 좀 격했고
얼랍1 ㅠㅠ 내 앞으로 점프하는 본진 너무 좋다 ㅠㅠ 

점프하고 오블쪽에서 연기하는 그 무서운 하이드 좋아하거든요..
이제 루시를 보자마자 기억하는 걸로 노선이 바뀐 걸까? 

루시 보자마자 알아보고 기억난다고 다정한 웃음 지어주고.. 

또 키스가 좀 길게 느껴진..?
얼랍2 술 뿌리는 게 평소랑 달랐는데 

리듬 타면서 오른쪽 왼쪽 휙휙 크게 돌리면서 뿌리는데 어우.. 

그리고 정확히 3번 눈 뒤집혀서 패는데.. 쾌감..
댄져에서 볼 때마다 너무 댄져해서 어우.. 하는 부분이 있는데 차마 글로 남기지는 못하겠다 ㅋㅋㅋ
똥머리가 아니라 예쁘게 포니테일로 묶은 거 오랜만에 봄 ㅋㅋ
웨이백이 15만원 다 했던 날.. 

어떻게 매번 웨이백 레전을 갱신하는지 신기하단 말이지.. 

정말 미친거 아니냐.. 

이번 시즌 내 최애는 웨이백이 확실하고 

홍 신들린 연기가 제일 돋보이는 것도 웨이백이라 생각함..
루시방에서 지킬 편지를 마구 구겨서 격하게 찢는 거 왜케 좋은지 ㅠㅠ 

배신감에 상처받은 표정도 너무 좋다..
컨프롱 ㅠㅠ 하이드 너무 압승 아니냐고요.. 

하이드가 허리 세우고 비웃는 거 너무 좋아 ㅠㅠ 

아니 근데 홍 괜찮으신가요..? 

진짜 헉 놀랄 정도로 진짜 진짜 세게 가슴 쳤는데 ㅠㅠ
마지막에 쓰러지자마자 홍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주르륵 흐르는 거 쌩눈으로 보고 맴찢오열 ㅠㅠ

본진이 열일하니까 내가 백수가 될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