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세비야에서 플라멩고를 보는 날!
미리 한국에서 표를 구매했기에 19시 공연을 보러 슬금슬금 플라멩고 박물관으로 향했다.
어디서 플라멩고를 볼지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모른다 ㅋㅋ
꽃할배에 나온 그곳도 좋다고들 하지만, 가격대비 최고라는 플라멩고 박물관으로!
그리고 공연장이 작기 때문에 일찍가서 3번째줄 정도 자리 잡으라는 팁도 잊지 않았..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너무 더워서.. 아무도 줄 안서길래..
그 근처 카페 아무데나 들어갔다. 큰 실수.. ㅠㅠ
망고슬러쉬 2잔 그리고 초코무스까지 총 6유로.
특히 망고슬러쉬는 기대 하나도 안했는데 되게 달달하고 맛있었다.
조금 쉬고, 다시 플라멩고 박물관을 찾았다.
그래도 우리는 나름 일찍 일어나서 줄 선다고 생각하고 나섰는데..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다. 아직도 줄을 아무도 안 서길래.. 사람들 느긋하네? 했는데..
동생이랑 둘이 공연보는거 아냐? 했는데.. 이미 입장 다 했구요???????ㅠㅠㅠㅠㅠ
들어가니까 자리 꽉 찼구요.. 이 날의 멘붕은 아주 오래 갔다고 한다..........
그래도 맨 뒤에 겨우 자리 잡고 앉아서 볼 수 있었다.. 하핫..
와.. 진짜 진심 너무 멋있었다.
언니 너무 요염했고 오빠는 땀 완전 흘리며 춤 추는데.. 와.. 대박 섹시했음!!
넋 놓고 완전 초 집중해서 공연 봤던 것 같다.
공연 끝나고 다시 스페인 광장으로 향했다. 야경을 봐야 하니까!!
와.. 정말 정말 정말 멋졌다. 스페인 광장보다 더 멋진 야경을 가진 광장이 있을까?
정말 멋지고 근사했던 스페인광장을 뒤로하고 타파스 집으로!
세비야에서 현지인에게 그리고 관광객에게 제일 유명한 보데가 산타크루즈 (Bodega Santa Cruz)
진~~~~~~~짜 사람 정~~말 많았다 ㅋㅋㅋ 혼이 다 빠질 정도로 ㅋㅋ
근데 먹고나서.. 와.. 이렇게 유명 할 수 밖에 없다고 느낌.. 짱맛 ㅋㅋ
낑겨 들어가서 구석에 운 좋게 자리잡고 서서
레드와인에 탄산수 섞어주는 Tinto de Verano(틴토 데 베라노)를 주문하고
타파스는 가지꿀튀김과 명란튀김을 주문했는데.. 와..
다 먹고 똑같이 한번 더 주문해서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이하게 금액을 분필로 테이블에 적어준다. 근데 뭐.. 알아 볼 수가 있나 ㅋㅋㅋ
정신없이 나왔는데, 세비야의 마지막 밤.. 넘나 아쉬워서 타파스집 또 들어감 ㅋㅋ
찾아온 곳 중에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들어간 Pimenton
마드리드 생각하며 주문한 버섯 타파스. 그럭저럭!!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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