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를 떠나고 론다를 들렸다가 그라나다로 가는 날!
아침부터 체력을 아끼기위해 택시를 타고 론다가는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ㅋㅋ
택시비는 5.5 유로!
1시간 45분가량 버스타고 론다에서 내려서 화장실을 찾았다! 짐 맡기려고!
화장실 옆에서 돈 받고 캐리어를 맡아준다.
캐리어 1개 맡기는데 1시간에 1유로.
우리는 총 8유로 들었다. 4시간 있다 돌아온다고 미리 말해야 한다.
캐리어 맡기고 바로 밥 먹으러 갔다. 해산물빠에야가 맛있다는 푸에르타 그란데(Puerta Grande)
근데 이곳은.. 한국인들에게 넘나 유명한 곳이었나 보다.. 여기가 한국인줄..? ㅠㅠ
한참을 기다렸다 나온 빠에야.
너무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몰라도 맛있긴 맛있었다 ㅋㅋ
직접 접시에 예쁘게(?) 나눠서 담아주신다. 맥주도 같이 주문했는데 맛 없었음!!
빠에야 다 먹고 뭔가 아쉬워서 디저트를 추가 주문했다.
프라이밀크? 프라이에그? 여튼 남부지방에서 유명한 디저트라고 어디선가 봤던걸
주문하겠다고 했더니 주문받던 아저씨가 갑자기 엄지척b 하셨다 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기대했다. 얼마나 맛있는걸 우리가 주문했길래...?
했는데.. 적당히 ㅋㅋ 부드러운 맛. 부드럽고 좀 달달한 정도.. 그래도 비싸지 않았다.
후식으로 작은 잔에 와인을 줘서 딱 좋았다.
여기서는 카드로 총 41.58유로 였다.
이제 드디어 론다 누에보 다리(Puente Nuevo)를 보러!
3분 걸었나..? 굉장히 신기하고 무섭고.. 더웠다 ㅋㅋ 매우 더웠음 ㅠㅠ
원래 론다에서 1박 하고싶었는데.. 음.. 굳이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있긴 한데.. 그냥 이 다리 하나가 정말 론다 끝이다 ㅋㅋ
어느정도 구경하다가 론다 시내로 나와서 군것질도 조금 하고 나름 쇼핑을 했다.
시간 맞춰서 다시 버스 터미널로 가서 캐리어를 찾고 기차역으로 이동했다.
이 시기에 어느 구간을 공사한다고 해서 기차타고 한번에 그라나다로 가지 못하고
중간에 역무원이 안내해주는 버스를 타고 그라나다로 이동해야 했기에 굉장히 긴장하며 탔다 ㅋㅋ
다행히 뻘짓 안하고 제대로 버스로 환승해서 무사히 그라나다 도착.
후.. 이 짧은 여행에 비행기는 파업하고 기차길은 공사하고.. 정말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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